세계 LED시장은 2008년에 8조원을 넘어설 전망

LED(Light Emitting Diode)는 제품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규모가 성장하여 2007년에 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LED 시장의 확대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이유는 1) 고휘도 LED 개발로 경쟁기술인 CCFL과의 가격격차가 감소 2) 노트북, TV등 중대형 LCD와 자동차, 조명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 3)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증가 4) LED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 소재인 사파이어 기판의 크기가 2인치에서 4인치로 커지면서 양질의 칩(Chip) 공급량이 확대되어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LED 시장규모는 2008년에 8조원을 상회하고, 2011년에 12조원 규모로 연평균 14.2%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LED산업은 패키징 중심으로 성장, Top Pick: 서울반도체

LED 생산공정은 에피성장(Epitaxial Growth)과 칩 제조공정, 형광체를 도포하고 렌즈를 씌우는 패키징공정으로 구별할 수 있다. 에피성장은 LED의 휘도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공정으로 결함을 최소화하며 박막을 증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장비인 MOCVD(Metal 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에 대한 설비투자로 양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경쟁력이다. LED 적용범위가 휴대폰에서 노트북, 대형 LCD TV, 자동차, 조명으로 확대되어가고 있지만 대만, 일본의 패키징 업체들은 여전히 휴대폰용 LED의 매출비중이 가장 높다. 하지만 국내 패키징 업체들은 휴대폰 비중이 50% 이상로 감소하고 적용범위를 확대하면서 해외 경쟁기업에 비하여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ED 패키징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반도체를 Top Pick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