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운전자를 위한 졸음 퇴치 · 건강스트레칭법 |
올해 한가위 귀성인구는 4천624만 명으로 3천900만 명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3.5%가 증가한 수치여서 귀성, 귀경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13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분석 자료에 의하면 귀성시간은 서울에서 대전, 부산, 광주 이동시 각각 4시간20분, 8시간, 7시간, 반대로 귀경시 서울 도착시간은 대전에서 6시간, 부산에서 9시간, 광주에서 8시간2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소중한몸한의원(www.1075love.com) 여동현 원장의 도움으로 귀성, 귀경길 안전운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레칭, 졸음 퇴치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 눈 피로 시 관자놀이 마사지 = 장시간 운전할 경우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게 돼 각막에 충분한 눈물 공급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눈이 건조해지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는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귀 뒤를 누르고 검지손가락으로 관자놀이 부분을 지긋이 눌러준다. 심호흡을 크게하되 숨을 들이쉬면서 눌러주고 내쉬면서 힘을 빼준다. 이렇게 5회 이상을 반복하면 눈물 공급을 원활하게 해줘 눈의 피로감을 감소시킬 수 있다.
◇ 목 근육 뭉치면 고개를 최대한 돌려 마사지 = 경직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게 되면 특정부위의 근육만 사용하게 되므로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온몸의 근육들이 뭉치게 마련인데 목이 가장 먼저 반응해 통증, 또는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는 고개를 좌우로 최대한 돌려 5초 이상을 유지한 뒤 힘을 빼면서 목을 주물러준다. 좌우 반복해서 마사지하면 경직된 목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 요통 증세 시 척추를 바로 세우면 도움 = 운전석 등받이의 각도는 일반적으로 15도 정도를 유지해야 허리에 부담이 없다. 등받이를 너무 젖히거나 곧게 세워 장시간 운전할 경우 허리에 부담이 생겨 요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허리 중앙에 위치한 혈 자리를 눌러주거나 척추를 곧게 세운 뒤 허리에 힘을 줘 유지하는 등 지압과 스트레칭을 반복하면 요통을 완화할 수 있다.
◇ 다리가 아플 때 발목 상하 스트레칭 필요 = 하반신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다리가 뻐근하거나 심할 경우 종아리가 부어오르는 사람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하반신의 근육을 사용해주어야 한다.
간단한 방법으로 양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발가락 끝을 곧게 펴 최대한 전방으로 펼쳤다가 발등 쪽으로 꺾는 스트레칭이 있다 . 발목을 크게 원을 그리며 돌리거나 발가락을 자주 오므렸다 펴도 허벅지 및 종아리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 커피, 콜라 피하고 오미자, 구기자차 마실 것 = 운전 중 졸음이 밀려오면 주의집중이 안되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차내 공기를 신선한 공기로 환기시켜야 한다.
껌을 씹어도 도움이 된다. 껌을 씹으면 대뇌피질이 자극돼 졸음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전 중 1~2시간마다 반듯이 휴식을 취하고 커피나 콜라는 잠시 각성효과는 있으나 피로가 가중되므로 피로회복에 좋은 구기자차나 오미자차를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