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日 미쓰이스미토모은행,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 및 신용카드 부문 업무협약 체결 |
KB국민은행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은 19일 일본 동경의 미쓰이 그룹 영빈관에서 강정원 은행장과 오쿠 마사유키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CMS) 부문에 있어서 한국 본사에서 SMBC와 거래 중인 일본 소재 현지법인 및 지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일본 내 현지자금이체를 한국 본사에서 직접 지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신용카드 부문은 양사 고객을 위한 상호 가맹점 할인서비스 구축, 고객 안내데스크 및 공항라운지 서비스, KB카드 우수고객을 위한 일본 골프장예약서비스 등 양국을 방문하는 양사 고객을 위한 각종 우대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기로 하였다.
그 외에도 신상품, 신규 서비스, 광고 및 프로모션 등의 공동 개발 등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하기로 합의하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12일 서울에서 체결하였던 두 은행간 포괄적인 업무제휴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두 은행의 협력이 사실상 구체화되는 사업들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에 두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은행 연구소에서 각각 최근 상호 관심부문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두 은행 간부들간의 토의도 진행되어 상호간 이해와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두 은행은 앞으로도 새로운 협력분야를 추가로 발굴하여 글로벌 파트너로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자본금 규모로 일본 2위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정부가 1963년 설립해 1995년에 민영화했다. 1995년 장기신용은행과 합병, 2001년 주택은행과 합병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큰 은행으로 성장했다. 2005년 무디스에 의해 아시아 10대 은행으로 선정되었다. 직원숫자는 2만4천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