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끝이 나고 몸이 많이 허해지신 분들은 가을 시즌에 많이 몸을 보양하고 싶어들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의원에 내원을 하셔서 건강에 좋은 음식이나 약재 등에 대하여 문
의를 하시고, 몸에 좋다는 공진단이나 해독단, 보약 등을 처방을 받아가시곤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음식 자체도 체질별로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몸에 좋다 하였기에 그러한 음식들을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자신의 체질을 잘 모르신다면 명옥헌 한의원이나 기타 다른 한의원을 보면 체질 진단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그것을 참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태양인 (전복, 해삼)
태양인은 체질상 간이 약하기에 맵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하고 또한 모든 기운이 위로 오르기에 삼계탕이나 보신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식자재는 해삼이나 전복으로 된 음식이 좋으며 보양식으로 쇠고기 , 돼지고기, 닭고기, 꿀, 인삼, 녹용, 영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소양인 (돼지고기, 오리고기)
소양인은 잘 먹는 편이나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죠. 몸에 화와 열이 많아 찬 음시기 좋고,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맵거나 자극적인 향신료 등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가 강해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체질입니다. 오리고기, 돼지고기는 열을 내려주는 동시에 기운을 보충해주기에 보양식으로 좋으며 닭고기, 개고기, 흑염소, 꿀, 인삼 등은 보양식으로 좋지가 않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태음인 (소고기, 장어)
위장 기능이 좋아 우유, 두부, 같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이 좋고, 쇠고기나 장어가 좋습니다. 하지만 닭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흑염소, 인삼차, 꿀 등은 보양식으로 좋지가 않습니다.
● 소음인 (닭고기, 양고기)
소화기능이 약하기에 따뜻하고 자극성 있는 향신료가 체질에 맞고, 차고 익히지 않은 날 음식은 피합니다. 삼계탕은 소음인에 맞는 보양 음식이지만, 돼지고기, 생선회, 오징어, 냉면, 참외, 수박,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밀가루는 보양식으로 소음인에게는 맞지가 않습니다.
이러한 것들 외에 해독 음식을 상시 복용하면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해주기에 신체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질병도 면역력이 약해지고 몸에 독소가 많아 생기는 것이기에 이러한 해독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몸에 독소가 배출되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죠. 그 중 대표적인 음식 9가지만 들어본다면
1. 미역
미역은 중금속의 독을 밖으로 빼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쑥
쑥은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며 살균력이 뛰어납니다.
3. 현미
쌀과 섞어먹으면 몸에 좋은 현미에는 물 안에 쌓인 농약 성분을 밖으로 몰아내 줍니다.
4. 감자
흡연을 하시는 분에게 좋으며 폐를 강하게 해줍니다.
5. 미나리
미나리는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작용과 몸의 산성화를 말아줍니다.
6. 된장
된장에는 유독가스를 해독하고 농약성분을 없애주는 좋은 발효식품입니다.
7. 콩
콩은 공해 해독작용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8. 양파
양파는 소음 스트레스로부터 마음을 안정시키는 성분이 있어 몸에 좋습니다.
9. 녹두
녹두는 몸 안의 노폐물을 녹여 배설시키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자재들은 몸에 독소를 빼주고 동시에 몸을 보하기에 수시로 섭취를 한다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겁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몸에 기운이 없다고 집안에만 있으면서 보양식을 먹는다고 건강해질 리가 없습니다. 몸에 양분 섭취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이 더해진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은 필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명옥헌 한의원 김병호 원장(www.myungokh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