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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이비차 스토 야노비츠, 미르야나 요바노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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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코스타딘 이바노프 아타나소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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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마르떠 세베스티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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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환 곤잘레스 바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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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강과 도나우강의 대륙 유럽, 한강에서 만나다.
2007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를 위한 행사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대륙의 문화적 특성을 알고 그들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유럽 대륙을 시작으로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순서대로 기사를 다루기로 한다.
유럽은 지형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커다란 반도에 불과하나, 정치적·인종적 ·언어적 개념으로는 아시아 대륙과 다른 하나의 뚜렷한 특성을 갖는 지역이다. 유럽은 오래된 문화유적과 전통문화예술을 간직한 국가들이 많다. 옛 중세의 우아한 고성과 하늘로 높이 솟은 성당, 폼페이나 로마와 같은 신화의 유적지, 대형 박물관들은 그 자체로 고유성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고전적, 현대적 문화예술을 쌓아 놓았다. 클래식의 격조 높은 화음, 천재적 화가 고호의 숨결이 묻은 작품, 그리고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대문호들이 남긴 불멸의 언어예술들이 있다. 세상의 모든 열매는 씨앗에서 출발하듯이, 오늘날 유럽의 풍부한 문화예술은 그 이면에 내재된 원형질이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유럽의 명인들은 그 원형질을 보여줄 것이다.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에 참가하는 유럽의 나라는 러시아, 헝가리, 불가리아, 스페인, 벨로루시,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7개국이다.
첫째, 러시아는 국토가 유럽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가히 광대하다고 해도 가언이 아니다. 러시아의 초원지대에서는 수많은 민족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하였다. 반면에 러시아의 삼림지대에 살고 있었던 슬라브족은 각각 서쪽과 동쪽으로 확장하여 오늘날 러시아의 주류민족을 형성하게 되었다. 다양한 민족과 역사를 품에 안은 광대한 러시아는 빛나는 대문호를 배출한 문학의 대국이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어떠한가! 이번에 참여하는 알비나 데크타레바(Albina Degtyareva)명인은 야크자크 지방(샤카공화국)의 고유한 악기 ‘khomus', 일명 ‘바르간'을 연주하는 분이다. 그녀는 바르간 연주의 일인자이며 샤카공화국에서 인정하는 명예훈장을 받았다. 샤머니적 행사에 쓰였다는 이 악기는 그냥 대중적인 악기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고고한 울림을 가지고 있다.
둘째, 동유럽 국가인 헝가리는 나라 명칭에서도 그렇듯이 훈족의 후손답게 아주 동양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헝가리의 넓디넓은 대평원을 유랑하는 집시들의 음악과 춤, 민요는 헝가리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그들은 고유한 전통음악과 춤을 대중화시켜 즐기고 있는데, 특히 ‘tanchaz'라는 댄스홀에서 즐긴다고 한다. 그 tanchaz에서 배출된 스타가 ‘muszikas'라는 그룹이고, 그 그룹의 보컬리스트가 바로 마르떠 에르제벳 세베스티엔(Márta Erzsébet Sebestyén)명인이다. 그녀는 흥얼거리는 여음구로 먼 옛날을 되새기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가졌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삽입노래로 ‘sezerelem'이라는 사랑 노래도 역시 이 명인이 불렀다. 또한 백파이프와 섹스폰의 연주자 발라즈스 스조코레이(Balázs Szokolay) 와 몰드비아 류트와 치터를 연주하는 마티야스 볼야(Mátyás Bolya)명인도 함께 공연을 한다.
셋째, 불가리아는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에 속했던 지역이며 원주민은 트라키아(Thracia)인이다. 한때, 수세기 동안 로마의 지배를 받았으나 사나운 아시아계 기마 유목민인 불가르족(Bulgars)이 이주해 와 지금의 소피아에 수도를 정하고 1차 불가리아 제국을 건설하였다. 불가리아인들은 고난의 역사를 겪어 오면서도 선조들의 전통적 민속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한다. 불가리아에서는 결혼식에 이것이 빠지면 안 된다고 하는 고유의 악기 ‘gaida'가 있다. 이것은 백파이프의 일종으로 주머니에 공기를 저장하여 지속적으로 보내기 때문에 사람의 호흡기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지속음이 가능한 연주를 할 수 있다. 이러한 백파이프의 명인인 코스타딘 이바노프 아타나소프(Kostadin Ivanov Atanasov)는 불가리아 전통 음악가이자 백파이프 주자이다.
넷째, 스페인은 도밍고와 카레라스, 열정의 춤인 플라멩고의 나라, 그리고 투우사의 나라이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알함브라의 궁정을 가진 스페인은 한 때 세계를 제패한 국가답게 문화적인 대국이다. 이번에 참가한 명인 환 곤잘레스 바케(Juan Gonzalez Baque)는 스페인 전통무용가로 카탈란 댄스와 지중해 댄스가 전문영역이다. 그는 카탈란 댄스인 집단민속무용 ‘사르다나'를 공연할 계획인데, 스페인의 민속무용이고 나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 춤은 바르셀로나 지방의 성당 앞에서 여러 사람이 한데 모여 수시로 즐긴다고 한다. 그는 테라사, 안도라, St. 조안 데스피, 오르페오 그라시엥크 등의 귀중한 포크 댄스 그룹을 지도하였으며 그들은 현재 유럽, 미국, 남미, 필리핀 등지에서 공연하고 있다.
다섯째, 세르비아는 유고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나라이다. 도나우 강은 동유럽의 젖줄로 세르비아에도 당당히 흐르고 있으며 세르비아는 다양하고 풍부한 민속무용을 보유하고 있다. 미르자나 조바노빅(Mirjana Jovanovic) 명인은 국가 오페라 극장의 오페라 스튜디오에서 고급 트레이닝을 받았고 테라지에 극장에서 주로 일한다. 보칼 솔로나 댄서 또는 무용가로 많은 문화 예술 단체의 전통 음악 공연에 관련되어 있다. 이비차 스토야노비츠(Ivica Stojanovic)명인은 2002년 그가 음악을 작곡한 극장 연극 “요정 댄스(Fairy Dance)”가 에든버러 “사우스 브릿지 리소스 센터 극장” 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후 그는 민족 음악과 댄스 밴드인 ‘테오둘리아(Teodulia)'를 결성하였다. 테오둘리아는 민족 음악과 댄스 회사로 세르비아의 전통과 정신(기독교, 정교회), 그리고 당대의 세계 음악과 춤을 융화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테오둘리아는 2003년 “고대 이야기(Ancient Tales)"와 2007년 ”진실(The Truth)" 이라는 두 앨범을 발표했고 그들 음악은 음악 영화 “고대 이야기(Ancient Tales)"의 플롯을 위한 주제이다.
여섯째, 벨로루시는 "White Russia"를 의미하며 예전에는 백러시아라고도 불렸다. 국명에서 드러나듯이 국민들은 흰색을 좋아하여, 흰옷을 입고 가옥의 벽도 희게 칠한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흰 피부와 회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명인 타치아나 수마코바(Tatsiana Shumakova)는 벨라루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독주자이고 벨라루스 필하모니 트리오 콘소난스(Consonans)의 멤버이다. 트리오 콘소난스는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 다현(Multi string) 민속악기 음악가 콘테스트인 국제 축제에서 월계관을 썼다. 명인은 침발리(Tsymbaly)의 연주자이고, 창조적 젊은이 국제 콘테스트의 심사위원(Member of Jury)이다.
일곱째, 우크라이나는 동부 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영토가 가장 넓은 국가이다. 우크라이나 지방은 고대로부터 중세까지 여러 민족의 이동 통로가 되었던 곳이다. 또한, 문화적으로도 오랜 전통의 나라이다. 나디아 바쿠렌코(Nadiya Vakulenko) 명인은 1986년 이후 레세티리브카 예술대학에서 전통 민속 자수(수공예)의 명인(Master)으로 일하고 있다. 1990년에 페트로 아르테멘코 상의 수상자가 되었고, 1991년에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민속예술명인 연합의 일원으로 승인되었다. 2006년에 그녀는 국가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타이틀인 “우크라이나 민속 창조의 가치있는 명인” 칭호를 얻었다.
이상으로 7개의 국가를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각 나라는 모두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기에, 위에서 언급한 국가별 내용들도 각 나라의 간략한 역사와 특징에 초점을 두었다. 사실, 이러한 각 나라의 특성들이 모여서 하나의 유럽이라는 대륙의 얼굴을 띠게 되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깊은 역사와 문화를 가진 유럽 대륙이 이번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07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에 참가하게 된다. 생각만해도 가슴 벅찬, 지구촌의 큰 문화축제로서 거듭날 것이다.
2007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 소개
가. 행사개요
1. 행사명 : 2007 세계명인 문화예술 대축제
2. 일 시 : 2007년 10월 1일(월)~10월 5일(금)
3. 장 소 : 서울시 양재동 aT센터
4. 주 최 : (사)세계명인 문화예술교류회 / 유관기관 (사) 대한명인 문화예술교류회
5. 주 관 : 2007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 조직위원회, 대한명인 매니지먼트
6. 특별후원 : 유럽-코리아재단
7. 후 원 : 주한외국대사관(38개국), 서울특별시, 전라북도, 서초구, 강남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신문, (사)국제청소년연합,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 (사)한국청년회의소
8. 후원사 : SK 텔레콤, 현대건설, 보해양조, 대한해운, 풀무원, 시아이티스꽁세이, THE HITE, (주)진로
9. 참가자 : 세계명인, 51개국 각국 대사 및 영사, 자문위원, 관계, 재계, 정계, 문화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나. 주요 프로그램
◎ 1일 라틴아메리카의 날 오후 1시~ 2시 30분 / 오후 4시~5시 30분
국가 세계명인 및 내용
►파나마: 루이스 에프라인 카스트로 (파나마 국립음악학교 교수/오보에연주)
►칠레: 로렌조 아이야빤 까유레오 (칠레 전통음악)
►과테말라: 루시아 돌로레스 아르마스 갈베스 (과테말라 현대전통발레 무용)
►엘살바도르: 세니아 바퀘라노 (엘살바도르 전통 무용)
►코스타리카: 아스뚜로 바스께쓰 (전통악기 마린바 연주자)
►도미니카공화국: 호세 롤단 마르몰 (도미니카 전통 음악)
►아르헨티나: 에스떼반 데미안 가르시아 루피노, 까롤리나 보나벤뚜라 (아르헨티나 탱고)
◎ 2일 아프리카의 날 오후 1시~ 2시 30분 / 오후 4시~5시 30분
국가 세계명인 및 내용
►남아공화국: 텐빈코시 콜렌 흘라짜요 (남아공화국 전통무용)
►코트디브와르: 그나제 메아카 오르턴스 (코트디브와르 전통음악)
►튀니지: 페티 존다, 사비 무스타파, 모하메드 압델카데르 이븐 하즈 카셈 (튀니지 민속음악 그룹)
◎ 3일 아시아의 날 오후 1시~ 2시 30분 / 오후 4시~5시 30분
국가 세계명인 및 내용
►카자흐스탄: 누르잔 잠뻬이소프 (카자흐스탄 민속음악)
►말레이시아: 모하메드 캄룰바리 후신 (말레이지아 전통음악)
►미얀마: 우 마웅 마웅 자우 흐텟 (미얀마 하프 연주)
►베트남: 하 티 김 중 (베트남 전통무용)
►키르키즈스탄: 살라맛 사디코바 (키르키즈스탄 민속음악)
►인도네시아: 라하이우 수팡가흐 (인도네시아 민족음악)
►방글라데시: 인드라 모한 라즈봉쉬 (방글라데시의 전통음악)
►우즈베키스탄: 카하로프 옐킨 (우즈베키스탄 민족음악)
►인도: 루드라빠따나 께샤브무르티 쁘라까쉬, C. 짤루바라주, 다야난다 모힏 (인도 전통음악 그룹)
◎ 4일 유럽의 날 오후 1시~ 2시 30분 / 오후 4시~5시 30분
국가 세계명인 및 내용
►스페인: 환 곤잘레스 바케 (스페인 전통무용)
►불가리아: 코스타딘 이바노프 아타나소프 (불가리아 백파이프 주자)
►세르비아: 이비차 스토 야노비츠, 미르야나 요바노비츠 (불가리아 전통음악무용)
►러시아: 알비나 데크타레바 (러시아 민속음악)
►벨로루시: 타치아나 에브도키모브나 수마코바 (벨라루스 전통악기 연주)
►헝가리: 마르떠 세베스티엔, 벌라지 쏘코러이 동고, 마티아쉬 볼야 (헝가리 전통포크음악 그룹)
◎ 5일 대한민국의 날 오후 1시~ 2시 30분 / 오후 4시~5시 30분
국가 세계명인 및 내용
►대한민국: 김무길(고수: 김청만 명인, 거문고 산조) , 이경화(이경화 국악예술단)
대한명인 및 내용
윤종곤 명인(날뫼북춤) , 정정희 명인(춘천아리랑) , 이승희 명인(신칼대신무), 김묘순 명인(영남선소리 산타령), 진유림 명인(승무), 조경희 명인(고양 송포호미걸이 들소리)
다. ZONE
1) 대한명인 초대전
- 전통공예 : 박해도 명인(금속공예) 외 36분야 700여점
- 전통음식 : 권민경 명인(약선요리) 외 27 분야
2) 국제관
- 세계 각국의 문화 · 예술을 한자리에!
- 주한공관 소장품 소개 및 전시
3) I♥Culture [세계 문화체험]
- 젊은 세대를 통해 전해지는 세계 문화체험
- 각국의 생생한 문화가 그대로....
- 자유로움을 통한 공연/전시/어울림
라. 행사 문의
2007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 조직위원회
전화 02-529-7857 / 팩스 02-529-7883
홈페이지 : http://www.mastersworld.org
메일주소: webmaster@mastersworld.org
담당: 이재원 팀장
세계명인 문화예술대축제 조직위원회
The Organizing Committee for the World Masters' Festival in Arts and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