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직원들에게 상여를 지급하는 중소기업 2곳중 1곳 이상은 두개 이상의 추석상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추석 직원들에게 상여(賞與)를 지급하는, 종업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91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상여로 ‘한개’의 상여를 지급하는 기업이 45.6%, ‘두개’의 상여를 지급하는 기업이 51.9% ‘세개이상’의 상여를 지급하는 기업이 2.5%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54.4% (51.9%+2.5%)가 올해 ‘두 개 이상’의 추석 상여를 지급한다고 답한 것이다.
지급하는 상여의 종류로는(*복수응답) ‘추석선물’이 7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추석상여금’이 55.6%로 과반수이상의 응답률로 많아, 추석상여금과 추석선물을 함께 지급하는 기업이 약 2개사 중 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외에는 ‘정기상여금’(18.3%)을 지급하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추석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의 선물 품목으로는(*복수응답) ‘생활용품’(55.8%)이나 ‘식료품·건강식품’(45.9%)을 지급하는 기업이 많았고, ‘백화점상품권’(16.4%)을 지급하는 기업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추석선물은 한 품목당 현금기준 ‘약 10만원 상당’에 달하는 제품을 선택한 기업이 6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만원미만’이 26.3%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상여금 규모는 ‘월 급여(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기업이 26.9%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월 급여(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기업이 24.4%로 많았다.
한편,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상여금 규모는 ‘월 급여(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기업이 53.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고, 이어 ‘월 급여(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기업이 40.1%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