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 파크콘서트 9월 개최, 화려한 가을 향연 열린다
9월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펼쳐져… 디즈니·조수미 등 볼거리 다양
관람 원할시 7월 25일~8월 9일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서 응모 가능
“가족, 친구들과 야외 잔디마당에서 고품격 공연 감상하세요”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가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회원초청 행사인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파크콘서트’가 9월 8~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파크콘서트는 ‘디즈니 인 콘서트’와 ‘조수미 파크콘서트’로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1050명(동반 포함 2900명)을 초청하며, 관람을 원하는 회원은 7월 25일~8월 9일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8월 14일 문자발송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 별도 티켓 구매를 원하는 교직원공제회 회원은 인터파크로 예매할 경우 20% 할인받을 수 있다. 첫째날 공연인 ‘디즈니 인 콘서트’ 좌석 중 디즈니석은 이미 매진되었으니,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9월 8일 오후 6시 공연은 ‘디즈니 인 콘서트’로 ‘라이온 킹’,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유명 OST를 미국에서 내한한 가수들과 KBS 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올해 초 개봉해 크게 흥행했던 ‘코코’의 레퍼토리가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공연이 기대된다. 2014년부터 시작된 디즈니 인 콘서트는 전석 매진 및 2017년 인터파크 클래식부문 단일공연 기준 랭킹 1위를 기록했던 인기 공연이다.
둘째 날인 9월 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조수미 파크콘서트’에서는 최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한 무대 ‘One Night in Paris’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테너 장 크리스토프 본, 디토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함께 꾸민다.
파리로 건너온 미망인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영화 ‘파리의 하늘 아래 세느강은 흐른다’의 삽입곡, 유명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물랑루즈’, ‘레미제라블’ 등 파리의 예술적, 역사적, 음악적인 배경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 대해 “공연을 위해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보았지만 그중에서도 예술적인 향기와 문화를 가장 밀접하게 접할 수 있었던 곳은 단연 프랑스 파리라고 생각한다. 파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과 함께 음악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 파크콘서트’는 세계 최고 음악 페스티벌인 BBC 프롬스, 뉴욕필 센트럴파크 콘서트, 베를린필 발트뷔네 콘서트를 모티브로 클래식 음악을 좀 더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0년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조수미, 정명훈, 장사익, 미샤 마이스키, 리처드 용재 오닐, 유키 구라모토 등 세계적인 연주가가 함께해 온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모든 교직원들이 재직중에는 물론 퇴직 후에도 교직의 보람과 생활의 풍요함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법(법률 제2296호)으로 설립된 정부보장의 교직원 복지기관이다.
김형석rlagudt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