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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궁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 전통음악공연 즐기는 체험 ‘경복궁 별빛야행’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함께...

등록일 2018년04월24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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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 예매 25일 시작

집경당·함화당 등 내부관람 및 공연·한식 체험

 

경복궁 근정전 야경. (사진 = 문화재청)
경복궁 근정전 야경. (사진 = 문화재청)

 

다음 달 9일부터 진행되는 야간 궁궐 체험 프로그램인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가 25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별빛야행’ 예매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사이트(http://ticket.auction.co.kr)와 전화(☎ 1566-1369)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경북궁 별빛야행은 흥례문으로 입장해 소주방에서 국악 공연을 보며 궁중음식을 체험한 뒤, 교태전·집경당·함화당·경희루·근정전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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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흥례문으로 입장한 후 전문 배우들이 펼치는 궁궐의 소개와 연기를 감상하며 탐방을 시작한다.

먼저 동궁권역인 자선당, 비현각에 들러 왕세자와 신하들이 글 읽는 현장을 재현한 장면을 보고,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보게 된다.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이번 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은 ‘한국의집’에서 재현한 조선의 왕이 먹던 일상식인 ‘수라상’을 고급스러운 4단 유기합에 담아냈다.

문화재청은 “궁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우리 전통음악공연과 함께 즐기는 수라상 도시락 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19일, 6월 6일부터 16일까지이며 매회 오후 7시 40분에 시작해 9시 반 종료된다. 회당 정원은 60명,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최우승chldnt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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