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나리(NARI)’ 현황과 전망 |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나리(NARI)’ 현황과 전망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태풍 현황
태풍 ‘나리(NARI)’는 어제(13일, 목) 15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60㎞ 부근 해상(22.7N, 132.9E)에서 발생하였음.
오늘(14일, 금) 0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24.4N, 129.4E)에서 매시 17km로 서북서진하고 있음.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부근에서의 최대풍속은 초속 33m(시속 119km)로 소형이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였음.
특히, 태풍의 중심부근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으므로 부근 해상에서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 태풍 진로 및 전망
태풍 ‘나리(NARI)’는 북서진하여 내일 09시경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고, 모레(16일, 일) 09시경에는 서귀포 남쪽 약 2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음.
이 태풍은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하여, 17일(월) 09시경에는 서귀포 동북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
□ 우리나라에 예상되는 영향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밤이나 모레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먼바다 해상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태풍 진로와 강도는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
※ 현재 제주도 남쪽먼바다(제주도부근바다 포함)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는 이 태풍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