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을 기치로 박승호 포항시장의 창조적 CEO 리더십을 중심으로 힘을 모은 결과 국내 굴지의 기업인들이 영일만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배후단지 땅 없어서 못 판다.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가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영일만항 배후단지에는 그동안 유치가 불투명했던 현대중공업이 박승호 포항시장의 뜨거운 열정의 결과로 2단계 사업으로 10만 평에 1,800억 원 투자를 결정한 것을 비롯해 강림중공업(주) 5만 평에 600억, 참앤씨(주) 6만4천 평에 600억, 태창철강(주) 4만5천 평에 525억, (주)엔케이 3만2천 평에 1,010억, 신한기계(주) 1만1천 평 100억, posco연료전지공장 6만3천 평 2,250억 원 등 총 7개 기업에 6,885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이와 관련해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두고 산업평화와 ‘기업이 살아야 도시가 산다’는 분위기 확산이 기업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무엇보다 담당공무원들의 열정과 사명감으로 다른 자치단체보다 기업에 유리한 투자조건을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08년 말 공장 본격 가동
2008년 말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영일만항 일대의 쇳소리와 함께 6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1만5천명 정도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지역 주민 근로소득이 연간 7,500억 원, 4,500억 원 정도의 소비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산업 세계 1위의 현대중공업, 포스코 연료전지공장은 눈에 띄는 효과 이외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 등 상징적인 효과만도 엄청나다. 분만 아니라 투자유치 도미노 현상 포항 투자를 저울질하는 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인은 기업활동에만 전념, 포항시 모든 행정적 지원
포항시는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기업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부지조성을 비롯해 도로, 공업용수지원, 인력확충 등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10월에는 공사입찰 및 실시계획 승인 신청, 12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력확충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한국폴리텍6대학과 관내 직업전문훈련원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문대학, 실업계고등학교에 전문학과를 신설하여 체계적인 인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포항시는 2009년8월 영일만항 부분개항(컨테이너부두 4선석, 정부잡화부두 2선석)에 대비 물류산업, 무역, 자동차산업 등 역동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를 위한 배후단지 120만 평을 산업단지로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용역발주를 준비 중이며, 자유무역지역지정 추진으로 외자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계 물류는 영일만항을 통한다
지난 5월 11일 국내 굴지의 선사인 ‘C&그룹 동남아해운(회장 임병석)’이 포항시와 ‘선사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영일만항을 이용하기로 함에 따라 영일만항은 명실상부한 환태평양시대 국제교역 중심항으로 우뚝 서게 됐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이 그야말로 환동해 허브항으로 자리매김하는 역사적인 날이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환태평양시대 물류 중심도시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영일만항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동남아해운의 항만이용 확약기간은 영일만항 개시(2009년)부터 2014년까지다. 서비스 항로는 러시아를 비롯해 남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 등이다.
국내 4위권의 해운관련 굴지 기업인 C&그룹 동남아해운은 연간 14만TEU(TEU : 20피트짜리 컨테이너 단위)를 처리하고 있다.
“C&그룹 동남아해운” 선사유치로 영일만항은 항로의 다변화와 확대로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하역, 보관, 보세업, 통관업 등 지역에 새로운 연관산업의 발달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사가 기항함으로써 일거리가 생기는 물류기업 특성 때문에 대한통운, 한진, 한솔CSN 등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들이 벌써 영일만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일만항은 지난해 12월 6일 경북도청에서 (주)코오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연간 2만TEU의 물동량을 2020년까지 영일만항에서 처리키로 했다.
◆영일만항 공사 순조롭게 진행
영일만항 건설이 공정에 따라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그동안 공사가 중단되었던 북방파제(1㎞)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일반부두 2선석에 대한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남방파제에 대한 설계용역이 이루어져 항만의 모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영일만항 지난해 11월 안벽공사의 핵심공정인 케이슨(규모 21m x 7.1m x 13.1m, 무게 1,400톤) 49함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이로써 컨테이너 부두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올해는 케이슨을 막아 아직 해수로 가득 차 있는 부두를 메워 지금까지 4만5천 평의 공유수면을 메워 2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연말이면 매립공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컨」부두 측면 항만배후단지 21만평에 대하여 올 상반기 내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수부에 건의해 산자부에 신청하게 된다. 앞으로 자유무역지대가 설립되면 항만배후부지 10만 평의 물류단지에 보관배송시설, 조립가공시설, 컨테이너 장치시설 등 신산업이 일어나 앞으로 포항은 지금까지 다른 모습의 새로운 도시로 태어나게 될 것이다.
2011년 영일만항이 완공되면 연간 5천억의 경제유발 효과와 1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및 인구 3만 명의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영일만항에서 『제12회 전국 바다의 날』행사를 개최해 전국에 ‘영일만항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정부로부터 개발과 보존의 조화 속에서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과 동북아 물류수송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