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 등 영남대서 10시간 락 릴레이공연 |
1950년대 중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의 등장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해 비틀즈(Beatles),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짐 모리슨(Jim Morrison),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지미 페이지(Jimmy Page), 딥 퍼플(Deep Purple) 등 수많은 스타들의 활약과 함께 청춘의 저항과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락(rock).
오는 15일 영남대에서 락의 역사가 다시 한 번 부활한다. 올해로 1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남대 락 페스티벌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영남대 노천강당 특설무대에서 장장 10시간동안 열리는 것.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락 페스티벌의 올해 주제는 “제대로 놀고(遊) 즐기자(樂)”. 그래서 공식적인 행사 명칭도 ‘YU 樂 페스티벌’이다.
총동아리연합회장 박은종(25, 경영학부 4) 씨는 "대중매체에서 쏟아져나오는 천편일률적인 음악에 질린 청소년들과 대중을 위해 라이브로 승부하는 락 밴드의 잔치 마당을 만들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대중과의 유대 강화로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인천 송도 락 페스티발', '부산 락 페스티발', '광명 음악 축제', '쌈지사운드 페스티벌', '동두천 락 페스티발' 등을 능가하는 락 축제를 육성하는 기초가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락 페스티발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1996년, 지역대학 최초로 열린 이래 대학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신선한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는 영남대 락 페스티벌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와 수준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윤도현 밴드, 피아, 슈퍼키드, 카피머신, 바세린 , 블루웨이브, 에코스, 코스모스 등 22팀이 참가해 15일 오후 3시부터 10시간 동안의 이어질 락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는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문화공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락 페스티벌 홈페이지 www.rockfe.com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