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 12일까지 추석맞이 위조상품(짝퉁) 민·관 합동단속 |
서울시에서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추석을 앞두고 “짝퉁”으로 지칭되는 위조상품에 대하여 특허청, 자치구 및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단속에 앞서 특허청의 전문강사가 단속공무원과 시민단체에게 짝퉁 감별에 대한 현장 교육과 위조 상품의 다양한 유통경로 사례 등을 들려주는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처벌 중심의 강력한 현장 단속으로 위조 상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짝퉁은 사지도 말고 만들지도 말아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이태원동 주변 상가,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신촌 주변, 강남고속터미널 주변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서울시는 265개 점포를 단속하여 가방 등 위조상품 1,908점을 적발하여 264개 점포는 시정권고하고 1개 점포는 형사고발 한 바 있다.
지난해 단속결과를 분석하면 위조상품의 유통경로는 일반상가(48%)나 전문상가(50%)간에 별 차이가 없었고, 위조상품의 품목을 보면 악세서리(63%),가방류(14%),지갑류(11%)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에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단속에도 가짜명품, 위조상품 유통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짝퉁이 국내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