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새 정부, 변화와 안정의 바람직한 상(像)을 보여주길”
- 정 의장, 2017 한국정책학회 「새 정부의 설계와 대통령의 역할」세미나 축사
정세균 국회의장은 5월 26일(금) 오후 1시 30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국회 입법조사처 주관으로 열린 2017 한국정책학회 「새 정부의 설계와 대통령의 역할」세미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는 사전 준비기간도 없이 출범했음에도, 국민의 호평과 기대 속에서 국정을 꾸려나가고 있다”면서,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평가했다.
정 의장은 “그러나 장기저성장과 고용시장의 침체는 여전히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한반도 정세에 불확실성과 긴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국내외 환경의 불안정성을 우려했다.
정 의장은 이어 “새 정부는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정 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변화와 안정을 동시에 구축하는 바람직한 상(象)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새 정부에서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주요 현안과 해결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우리 국회도 여러분의 고견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고 협치와 상생의 국회’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면서 축사를 마쳤다.
장병호champ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