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김밥, 샌드위치 이렇게 하면 안심할 수 있어요"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봄나들이 철을 맞이하여 도시락 등으로 자주 섭취하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의 올바른 조리, 섭취 및 보관 방법’을 발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6년 한국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즉석섭취식품(도시락류)의 황색포도상구균과 바실러스 세레우스 식중독균의 관리방안” 연구를 수행하여 식중독 예방을 위한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도시락류의 올바른 조리, 섭취, 보관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김밥과 샌드위치 등은 김, 채소류, 햄, 달걀, 밥, 빵 등 복합적인 원재료를 사용하며 별도로 가열하지 않고 섭취되기 때문에 는 올바른 조리 및 보관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봄나들이 철은 식중독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므로 소량의 식중독균이 존재할지라도 짧은 시간 내에 급속하게 증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하여야 한다. 연구 결과 10℃ 이하에서는 식중독균이 성장해도 식중독 유발 독소를 생성하지 않으므로 김밥, 샌드위치 등 도시락류는 반드시 10℃이하로 관리
따라서 김밥, 샌드위치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2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하고 즉시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반드시 10℃ 이하에 보관하여야 한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보다는 전문매장, 편의점 등에서 구입하여 섭취하며, 김밥은 56.7%, 샌드위치는 51.6%만이 구매 즉시 섭취하는 것으로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김밥, 샌드위치는 도시락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으나 최근 식중독 원인 식품의 하나로 대두됨에 따라 이들 식품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식품 조리자, 종사자 및 소비자 모두 김밥, 샌드위치의 올바른 조리 및 보관방법을 적극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연합일보/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