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재정 89조원 집행 ‘목표 초과’
집행률 31.7%…계획 대비 0.7%p 높아
정부는 내수부진, 통상현안 및 미국 금리인상 속도 등 대내외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올해 1분기 계획(31%) 대비 1조 8000억원( 0.7%포인트)을 초과한 89조 3000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중앙부처는 74조 6000억원을 집행해 계획 대비 1조 9000억원을 초과한 반면, 공공기관은 1000억원 미달한 14조 700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복지부, 미래부에서는 사업순서 조정, 집행시기 단축 등을 적극 추진해 집행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방재정은 1분기 계획 대비 7조 4000억원 초과한 52조 1000억원을 집행했고 지방교육재정은 7조 1000억원을 집행해 계획을 1조원 초과 달성했다.
지방재정 1분기 집행률은 30.3%, 지방교육재정은 33.1%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정부는 경기회복 모멘텀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계획(58.0%)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경기회복에 대한 민간의 체감도가 높은 부문에 조기집행 성과가 큰 사업 중심으로 사례 확산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장영권y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