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원 화생방테러 현장대응과정 교육생,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방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4월 6일 경찰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화생방테러 현장대응과정’ 교육생 23명이 현장견학으로 인력개발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가방역체계에 따라 감염병 위기대응의 중요 지원인력인 경찰은 특히 생물테러 위험에서 초동조치로 사건현장 통제와 안전 확보, 초동수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대테러 특공대에선 폭발물 처리, 테러범 진압 등을 수행한다.
현장견학을 인솔한 경찰교육원 안동현 교수는 “교육생들이 인력개발원 방문을 통해 기관에 대한 이해 뿐 아니라 생물테러 및 감염병 위기대응 상황에서 경찰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방문소감을 말했다.
한편 인력개발원은 국가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을 위해 국립검역소, 보건환경연구원,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소방, 경찰 및 군 등 각 기관의 생물테러 대응 담당자를 대상으로 ‘생물테러대비대응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4월 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본 과정은 연간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과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2017년 생물테러대비대응과정은 생물테러대비대응 개요 △생물테러 감염병 특성, 생물테러 초동조치, 생물테러 기관별 역할 및 토의(소방, 경찰, 군), 생물테러 검체재취 및 진단 △생물테러 감시체계, 생물테러 대응 국외사례 △생물테러 대비 비축물자, 생물테러 대비 개인보호구 착탈의 교육 등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1기 생물테러대비대응과정에는 부산, 대구, 울산, 전북 등의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을 포함하여 보건소, 검역소 등 30명의 생물테러 담당자가 교육에 참여하였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상황에서 관련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특히 생물테러로 인해 국민의 보건에 심각한 위해가 가해지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군, 소방, 경찰 등 각 기관 생물테러 담당자의 전문역량과 상호 역할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인력개발원은 경찰교육원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담당인력의 역량강화와 기관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