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벽을 허물고”
한국·일본·중국·베트남·홍콩 등 아시아 지역 유명 음악가들과 일반 회사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외국인 100만 인 시대를 맞은 한국의 국제화, 개방화에 맞춰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아시아의 벽을 허물고’라는 테마를 내걸었다.
MJD 인터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써포메디 주관으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기균 경성대 교수(고려오페라단 음악감독)가 지휘를 맡고 김인혜 서울대 교수(소프라노), 유정현 극동방송 <내 영혼의 클래식> 진행자(베이스), 오신정 인제대 교수(플룻), 이상호씨(테너) 등이 특별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카르멘> <모자르트의 플롯을 위한 콘체르토>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심포니 8번> 등 15곡으로 구성되었다.
이 오케스트라는 한국·일본·중국·베트남·홍콩 등 6개국 8개 도시에서 근무하는 회사원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03년 발족했다. 2004년 일본의 도쿄(東京) 나리마스 홀을 시작으로 2005년 도쿄 코마바 에미넌스 홀, 2006년 중국 센젠(深圳) 샤오닝 궁 등에서 매년 연주회를 가져 왔다. 이번 연주회에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아시아인들도 다수 초청되었다.
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민대기 이사장은 “끊이지 않는 전쟁과 갈등, 무분별한 개발과 벗어나기 힘든 가난 등 아름다운 땅 아시아가 겪는 어려움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한국인 봉사단의 피랍 사건 등은 아시아를 더욱 우울하게 하고 있다.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각기 다른 악기들이 서로 하모니를 이루며 하나의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완성하듯 아시아 각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사랑과 우정, 화합을 나누는 한마당이 되게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연주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한국은 아직까지도 배타적이고 편협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세계경쟁력 평가 가운데 ‘문화적 다양성과 개방성’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55개 국가 중 ‘인종, 양성 차별정도’는 51위, ‘문화적 개방성’은 꼴찌인 55위였다. 우리의 형제이자 가족인 아시아인들에게 사랑과 우정의 나라로 기억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서울 연주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국적 기업인 JAKO 그룹 회장이기도 한 민 이사장은 이번 연주회에서 섹소폰을 연주한다. 문의: 02-2082-6923 http://www.mjdorchestra.com
공연개요
<제4회 MJD Inter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정기연주회>
· 일 시 : 2007년 10월 6일 (토)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코엑스 오디토리움 (1,058석)
· 출 연 : MJD오케스트라 (지휘자:이기균),
홍콩필하모닉 지휘자 차이호문, 소프라노 - 김인혜, 테너 - 이상호, 베이스 - 유정현, 플룻 - 오신정
· 주 최 : MJD Int´l Philharmonic Orchestra
· 주 관 : MJD, SuppoMedi
· 협 찬 : IAAA, BENEV, Allergan, Contura
· 후 원 : 국민일보, 극동방송, CBS
▣ MJD 오케스트라 소개
MJD Inter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는 악기를 통해 하나된 하모니를 통해 세계 각국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조직 되었습니다. 본 오케스트라는 세계 각국(6개국 8개 도시)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일반 회사원인 아마추어 연주가로 부터 세계 각국의 유명 오케스트라 에서 연주 및 협연 경력이 있는 프로 연주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주가들이 회원 및 단원으로 소속 되어 있습니다. 2004년 11월 25일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52명의 연주자들은 희망의 멜로디를 만들어 내며 창단 연주회를 성공리에 가졌습니다. 저희 연주 단원들에게는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으며 청중들과 긴말한 감동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본 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세계 각국의 지부 별로 주 2회 이상의 악기 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디션을 통한 신입 회원의 선발과 연주회 단원들의 발굴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맡은 악기의 음역에 최선을 다할 때에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이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와 같이 MJD International Orchestra는 비록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세계각국의 단원들이 하나가 되어 만드는 조화로운 하모니를 통해 청중과 호흡하는 Orchestra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정기연주회 연혁
2004년 제1회 정기연주회 - 일본 도쿄 Narimasu Hall
2005년 제2회 정기연주회 - 일본 도쿄 Komaba Eminence Hall
2006년 제3회 정기연주회 - 중국 선전시 샤오니엔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