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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헌정 초유 상황에 “내각 책무 막중…안정적 국정관리 최우선”

등록일 2017년03월12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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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 “내각 책무 막중…안정적 국정관리 최우선”

임시국무회의… “헌정 초유 상황에 내각 책임자로 무거운 책임감”

“국무위원·공직자,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 다해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0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헌정 초유의 상황을 초래한데 대해 내각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회의에 이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앞으로의 국정 운영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한 각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오늘 집회에서 두 분이 사망하셨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무엇보다도 사회질서의 안정적 유지와 국민의 생명 보호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경찰 등 관계기관은 탄핵 결정을 계기로 대규모 도심집회가 격화돼 참가자 간의 충돌이나 폭력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집회를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치안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현 상황에서 내각에게 주어진 책무는 막중하다”며 “새로운 정부가 안정적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관리 등 헌법과 법률에서 부여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내부적 갈등이 격화되지 않도록 사회질서를 관리하는 등 국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기간이 짧은 만큼 선거일 지정 등 관련법에 따른 필요한 준비를 서둘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선거과정에서 공직자들이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 정부 출범 초기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권인수인계 작업에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지금은 안정적 국정관리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각 부처에서는 굳건한 안보태세의 바탕 위에 외교 정책과 민생·경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사회에 우리의 국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김정남 피살 등 안보여건이 매우 불안한 만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경계 및 즉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경제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는 등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더욱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요청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무위원과 전 공직자들은 대통령 궐위라는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임을 명심하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국정에 한 치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장영권y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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