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기억·학습력 향상 천연물질 '피브로인 추출물 BF-7'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바이오그린21사업’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중앙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기억·학습력 및 집중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두뇌활성물질 ‘피브로인 추출물 BF-7’을 개발하였다.
* BF : Brain Factor
‘피브로인 추출물 BF-7’은 ‘기억·학습력 및 집중력 증진 효과’가 뚜렷해 학생, 수험생은 물론 뇌질환 예방이 필요한 중·장년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고, 특히, 두뇌기능 활성화, 치매예방 등이 세계적으로 과학계의 핵심 연구테마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뤄진 발표여서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피브로인 추출물 BF-7’은 천연잠상산물을 특수가공법으로 분리 후 재가공한 물질이며,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의대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고, 식약청에서 ‘개별인정’을 받았다.
식약청(KFDA) 개별인정은 임상효과 등의 종합적 연구결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여 그 효능을 인정하는 시스템으로, ‘피브로인 추출물 BF-7’에 대하여 ‘기억력 개선’ 효과를 갖는 건강기능식품원료 또는 성분으로 인정함.
본 연구를 총괄적으로 주도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기억·학습력 및 집중력 증진 효과가 인정된 획기적인 성과로서 국가적 필요성이 인정된 최근 3년간 우리나라 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영역에서 100대 우수성과에 선정된 과제라고 밝힘.
학습력, 기억력, 집중력 개선 효과 20~30% 증진
서울대학교 정희연 교수가 주도한 다양한 임상실험에서 학습력, 기억력, 집중력 개선효과가 20~30% 이상 뚜렷하게 나타남.
대다수 임상자가 학습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는 복합적인 두뇌 활동 영역인 작업기억(working memory)의 임상 연구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숫자를 통한 집중력 테스트에서 ‘피브로인 BF-7’ 투여군은 그 능력이 약 36% 향상되었으며, ‘간섭효과’를 통한 오류를 측정하는 테스트에서는 오류가 40%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되었고, 두뇌 및 뇌파촬영을 통해 이 물질이 두뇌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함을 입증함.
중앙대 신경정신과 윤영철 교수는 최신 fMRI 임상 연구를 통해 ‘피브로인 BF-7’ 투여군은 해당 뇌 부위가 매우 효율적으로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시각적으로 입증함.
시각으로 들어온 정보의 인식과 그 의미를 파악하여 기억하는 뇌 영역인 후두엽, 관자엽, 두정엽 등이 더욱 광범위하고 효율적으로 활성화되었고, 이를 활용하는 전두엽 역시 매우 활성화됨을 확인함.
BF-7을 섭취하면 뇌에서 학습과 관련된 해마 부위의 시냅스(뇌 상호간 연결) 형성에 핵심이 되는 ERK와 synapsin 분자들이 활성화되고, 기억활성분자인 CREB이 활성화되어 pCREB의 형태로 전환되면서 뇌의 기억관련기전을 활성화 시켜 BF-7이 기억력 향상에 작용함
뇌허혈(뇌졸중)이 오면 아래 왼쪽그림처럼 심하게 뇌가 손상(그림의 노란색 부위)되지만 BF-7을 섭취한 전임상 대상군의 뇌에서는 뇌가 잘 보호되고 있는 것이 확인됨.
이번에 개발된 두뇌활성물질은 원료·효과·제품인정을 바탕으로 곧 제품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광길 잠사양봉소재과장은 “FTA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한국농업이 생존과 번영을 누릴 길은 고부가가치 농업을 빠르게 육성하여 한국농업의 체질을 과감하게 개선하는 것이고, 고부가가치 농업 생명소재 개발과 선도모델 발굴 및 원천적인 권리확보로 농가 소득증대와 수출로 국익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