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 상담회 및 이란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
KOTRA(사장: 홍기화)는 한국-이란간의 수출 및 투자촉진을 위해 7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페르시안 데이(Persian Day)행사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이란 투자환경 설명회, 수출-경제협력 상담회로 구성돼 있으며 양국간의 경제 투자협력은 물론 대 이란 수출증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먼저 투자환경 설명회 및 세미나에서는 한-이란 양국간 경제투자 관계, 이란의 외국인 투자법 및 관련법규, 이란의 외국인 투자현황, 조세제도 및 관련 법규, 세관규정에 대한 발표 및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사는 이란 투자청(OIETAI) 해외투자국 부국장인 마수드 미르자이(Masoud Mirzaei)이다.
또한 수출상담회는 한국 상품 수입을 희망하는 이란 바이어 22개사 31명이 참가해 국내 약 200여 업체들과 상담을 갖는다. 이번에 방한한 바이어들의 주요 상담분야는 선박조선, 산업용 기계(튜브, 실린더 가공 생산기계), 의료기기 및 장비(치과용 장비, 각종 병원용 기기 및 용품), 화학(플라스틱 원료, 화학 가공기계), 자동차부품 등이다.
우리 기업과 상담하고자 참가하는 바이어 중 Fourman Chimie사는 브레이크 오일 등 화학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로 종업원 2천명, 연간매출이 10억불에 달하는 우수기업이다. 또한 Saman Nour Electronic사는 2002년 설립되었으며, 종업원 수 120명, 연간매출액이 2억 7천만 불에 달하는 전자제품 대형 유통업체로 냉장고,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등 각종 가전제품 수입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한-이란의 교역규모는 2004년 45억불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76억불에 달하는 등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도 우리의 대 이란 수출이 25.6억불을 기록했으며, 금년 상반기 중 수출은 전년대비 17.8% 증가한 13억 8천만 불로 이란은 중동국가들 중에서 우리의 가장 큰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