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잣나무넓적잎벌 2화기 맞아 항공방제 실시 |
강원도는 최근 비가 자주 내리는 굳은 날씨 등 이상 기후로 인하여, 돌발성 산림병해충 발생이 빈번해 지는 가운데, 춘천, 홍천지역을 중심으로 잣나무넓적잎벌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 확산을 저지하기 위하여 지상예찰 및 항공방제작업을 잣 주산지인 홍천, 횡성군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잣나무넓적잎벌 피해확산을 막기 위하여, 춘천과 홍천 일대에 지상방제를 920ha를 실시한데 이어, 항공방제를 239ha를 실시하였으나, 잣나무넓적잎벌의 피해가 추가로 발생되는 등 피해 회복에 어려움을 격고 있어, 오는 9. 6일에 홍천에 94ha, 횡성에 2ha를 대상으로 제2차 항공방제를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항공방제가 잣 주산지역인 홍천의 잣 생산 피해저감으로 산주의 소득향상 등 부수적인 효과도 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항공방제 실시구역은 경계주변에 흰색 깃발을 세우고, 주민들에게 출입을 삼가여주실 것과, 항공방제 시행시 대상지 주변 양봉·양잠·양어·목축 농가에서는 약제살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