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FTA·RCEP 협상 속도 높인다
3국 경제통상장관회의…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지난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오른쪽)을 비롯한 3국 경제통상장관은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등 3국이 연이어 개최하는 올림픽을 활용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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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오른쪽)을 비롯한 3국 경제통상장관은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등 3국이 연이어 개최하는 올림픽을 활용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한국과 일본,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보다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일·중 3국 경제통상장관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1회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자유무역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보호무역주의 문제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FTA와 RCEP 협상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고, 세계무역기구(WTO)와 G20 등 다자채널에서 합의된 보호무역조치 동결과 감축 이행도 적극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통상장관회의의 2017년 한국 개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WTO 환경상품협정의 연내 타결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싱글마켓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전자상거래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2018년 평창,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 등 3국이 연이어 개최하는 올림픽을 활용해 문화, 경제, 스포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김규돈rlarbe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