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환경부 장관,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방문…미세먼지-황사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 당부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10월 1일 오전 9시에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 내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방문하여 미세먼지 예보 현장을 점검하고 예보서비스 향상을 당부했다.
2014년 2월에 문을 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은 환경부와 기상청 전문인력들이 국가기상센터(2층)에 주·야간 함께 근무하며 일 4회 전국 19개 권역에 대한 미세먼지 예보를 공동생산·통보하고 있다.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은 현황 브리핑을 통해 미세먼지-황사 예보제 통합, 미세먼지-황사 경보제 연계 강화, 미세먼지 표출값의 실시간 제공 등 예·경보제 효율화 방안을 조경규 장관에게 보고했다.
우선 미세먼지-황사예보제를 환경-기상 통합예보실로 일원화하여, 옅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복합 발생하는 상황에 협업적으로 대응하도록 개선했다.
즉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에서 예보결과를 공동 생산하고, 미세먼지 예보에 황사 예보결과를 포함하여 통합 발표한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 증가에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150)·경보(300), 황사 주의보(400)·경보(800㎍/㎥)로 각각 발령되어 용어 중복에 따른 국민 혼란을 초래하던 것을 개선, 경보기준과 발령체계를 정비하고 미세먼지-황사 경보제를 연계 운영한다.
올해 말까지 기상청 ‘예보업무규정’을 개정, 종전 4단계의 경보체계를 3단계로 일원화하여 미세먼지 경보제와 황사 특보제를 연계·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올해 7월 이후 에어코리아 누리집, 우리동네대기질 앱의 미세먼지 농도값을 종전 24시간 평균값에서 1시간 값으로 통일, 국민이 체감하는 신속한 대기오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신속 정확한 미세먼지-황사 예·경보가 미세먼지 대책의 출발점임을 강조하고 2020년 이전 한국형 예보모델의 조기개발과 예보관 전문성 배양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을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