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 체험의 장 ‘예술로 무한상상’ 페스티벌 개최
서울문화재단이 서울특별시와 함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체험의 장인 <예술로 무한상상> 페스티벌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예술로 무한상상>에는 놀토(‘노는 토요일’을 줄인 말)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온 가족이 예술로 여가를 즐기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성인을 대상으로 순수 예술을 통해 자아성찰과 내면을 치유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 예술을 통해 지역과 관계 맺고 이웃과 소통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3개 사업에서 70여 프로그램과 600여명의 수혜자가 참여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대상별 맞춤형으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서울 속 문화예술 교육정보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점차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접적으로 예술을 경험한 비율이 5%, 예술교육의 경험은 10%에 이를 정도로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놀이와 여가 부족,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부재 등 우리 사회에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로서 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연령대, 대상별 맞춤형 예술교육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예술로 무한상상>은 예술이 주는 일상에서 개인·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단순한 ‘예술체험’에서 벗어나 ‘놀이, 창작, 발상, 소통·관계, 자아발견’ 등 5가지 주제를 통해 참여자들이 관심분야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밖에도 문화예술교육계의 주요 현안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세션을 비롯해 시민들이 현장에서 함께 작업해 나가는 킵 드로잉(Keep Drawing), 어반 드레싱(Urban Dressing)’, 상상 라디오, 그리고 마임, 마술, 예술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예술로 무한상상>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뿐만 아니라 기존 수혜자들이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며, 공연, 전시의 예술가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예술의 가치를 전하는 ‘무한상상 메신저’로 참여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예술로 무한상상은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전문가와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더해진 소통과 교류의 장”이라며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고, 느끼고, 발견하는 체험과 정보습득뿐만 아니라 예술이 전하는 일상의 행복과 가치를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