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인 결혼과 연애, 일, 섹스에 관한 솔직 담백한 수다를 그린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으로 5년만에 충무로에 컴백하는 이미연의, 이 영화를 선택한 진짜 이유와 함께 솔직한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Q. 영화가 30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느꼈던 매력은 무엇인가?
A. <어깨너머의 연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감정이 오바되어 있지 않고, 자연스럽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선택하였다.
Q. 30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선택한 부분도 있는가?
A. 현재 30대지만, 20대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분명 20대 보다는 30대 초중반에 갖고 있는 여유로움이나 안정됨, 성숙됨이 플러스가 되어 있기에 이 작품을 더 좋아했던 것 같다.
Q. 굉장히 영화적인 캐릭터를 많이 해왔는데, 이번 작품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 좀 해달라.
A. 기존에 했던 작품들은 영화적 설정이 많은 역할들이었다. 이번 정완의 경우는 의상자체도 직접 입는 옷들을 가져와서 피팅 할 만큼,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 본인 옷이 30-40%정도 들어간다. 옷에서 표현되는 만큼 본인과 닮아있는 인물이다.
Q. CF에서 20대들이 동경할 만한 30대의 멋진 모습으로 나오고, 20대들이 동경할 만한 30대의 여성상인 것 같다.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20대들에게 30대와 20대가 무엇이 다른지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
A. 지금의 나이가 참 좋다. 물론, 20대가 30대보단 젊겠지만, 30이 넘고 보니 20대보다는 훨씬 더 여유로워졌고, 어떤 사물이나 사람을 볼 때도 조금은 넓게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이 생긴 것 같다. 사실 본인은 나이에 대해 구애를 받고 그런 편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30대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0대에 생각하지 못했던 30대의 매력이 훨씬 더 있는 것 같다.
Q. 그런 것도 있겠지만, 피부관리나 몸매관리를 굉장히 잘 관리 한 것 같다. 노하우가 있다면?
A. 노력을 열심히 해야한다. 나름대로의 규칙을 정해서 움직이는 것 같다. 다른 매체를 통해 어떤 분이 어떻게 하면 좋다 하면 따라하기도 하면서 터득한 건, 본인에게 맞는 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삼겹살, 자장면 같은 몸에 안 좋은, 살찌는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걸 안 먹을 순 없으니 먹긴 먹되 먹는 거만큼 대신 운동량을 늘려준다. 또 꼭 지키는 것은 물을 굉장히
많이 먹는다. 2리터 정도씩은 먹고, 어떤 운동을 할 때 무리 가는 운동을 해서는 안되고,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짧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고 기분 좋게 살다 보면 충분히 멋진 30대를 맞지 않을까!
Q. 30대의 연애, 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연애란 ○○○○○○ 다. 라고 표현 할 수 있겠는가?
A. 매번 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것이 사랑, 사람관계인 것 같다. 아직까지 본인도 답을 못 찾았다. 단, 연애는 할 때마다 즐거운 것이다 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결혼은 미친 짓까지는 아니어도 굉장히 모험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2007년, 므흣한 영화 <어깨 너머의 연인>이 온다!
2003년 <싱글즈>, 2005년 <연애의 목적>의 계보를 잇는 영화로 정완과 희수로 대변되는 서로 다른 캐릭터를 통해 현대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련된 영상미로 보여줄 <어깨너머의 연인>은 선선한 바람이 여심(女心)을 자극하는 10월 18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고 싸이더스FNH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