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代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 인증서 수여 |
충청북도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대물림 전통음식 계승업소에 대한 인증서 및 음식문화개선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전통음식 계승업소 인증은 2대 20년 이상 대물림에 성공한 전통음식업소를 발굴하여, 타 업소의 귀감을 삼음과 동시에 업소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리지역 맛의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하여 격년제로 시행을 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20년 이상 버섯찌개 하나만을 고집해온 경주집, 30여년간 우동과 메밀국수로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공원분식 등 대를 이어 가업을 전수한 5개소를 발굴하여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그동안 인증된 업소는 올해의 5개소를 포함하여 총 38개소로, 이들업소는 각종 음식경연대회, 음식박람회 등에 지역 대표로 출품되고, 우리고장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등 충북의 맛을 알리고 전통 향토음식의 맥을 이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문화개선에 적극 참여하여 식품위생 순준 향상 및 식생활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는 청주시 설봉아구찜 등 우수 영업자 및 공무원 11명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장도 수여 하였다.
정우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음식은 국가와 지역을 상징하는 하나의 훌륭한 관광상품임을 강조하면서 맛, 친절, 청결에 더욱 힘써 충북의 맛을 명품화 시키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