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중심”
“청년실업 문제 해소 최선…기업이 날개 달아달라”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일자리는 우리 청년들이 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는 ‘희망의 터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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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23일 국회 잔디마당 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취업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황 총리는 “여러 차례 민생현장을 방문해 취업과 창업에 도전하는 많은 젊은이들을 만나 우리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절실한 문제인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자리 분야의 예산을 대폭 늘리고 창업지원과 직업훈련 등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학생을 교육하고 채용하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도 확대하고 규제개혁을 통해 청년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 새로운 유망산업의 일자리도 적극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총리는 “‘청년에게 힘이 되는 국회’라는 이번 박람회 슬로건처럼 우리 사회 각계의 힘을 모은다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줄 수 있다”며 “특히 능력과 열정을 겸비한 우리 청년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이 날개를 달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청년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장병호champ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