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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토론형 집단독서프로그램 ‘고전인문학당’ 운영

등록일 2016년09월0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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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토론형 집단독서프로그램 ‘고전인문학당' 운영

- 혼자 읽기 어려운 고전, 해설과 토론 통해 함께 읽어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전국 33개 도서관에서 동서양의 고전을 주제로 한 집단독서프로그램 ‘고전인문학당'을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동철)와 함께 시범 운영한다.

‘고전인문학당'은 여러 가지로 유익함에도 불구하고 혼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동서양 고전을, 분량을 정해 미리 읽어 온 후에 강사에게 해설을 듣고 서로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아가는 집단독서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인문독서단체와 연계를 통해 자생적 독서활동 촉진

‘고전인문학당'은 기존 강사 중심의 일회성 인문 강연과 달리, 한 권의 고전을 8주간에 걸쳐 완독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자연스럽게 독서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인문단체 및 독서 동아리와의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인문학을 전공한 은퇴 교수, 시간강사, 연구가, 저술가 등 해당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인문 활동이 가능한 인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우선 고려하였는데, 1991년부터 대구에서 독서 동아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를 운영해 온 신득렬 전 계명대 교육철학 교수도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인문고전 ‘오디세이아'를 함께 읽는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여한다.

신 교수는 “파이데이아 독서토론방식은 강의 위주가 아니라 ‘해석적 질문'을 통하여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가를 공동으로 탐구한다. 이 방법은 고전을 편향된 시각이 아닌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해하게 하며, 참여자들이 스스로 탐구함으로써 고전에 담긴 가치들을 내재화하게 된다. 도서관 밖의 성공적인 인문독서 사례가 도서관에서도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선택한 동양고전은 ‘논어', 서양고전은 톨스토이 작품

참여 도서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동양고전은 ‘논어'였으며 그 외에는 ‘사기', ‘도덕경', ‘삼국유사' 등이 있었다. 서양고전은 ‘니코마코스 윤리학', ‘군주론', ‘꿈의 해석' 등 다양한 고전들이 선택되었다. 문학작품으로는 톨스토이와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선택을 많이 받았으며, 동양의 한시와 한국의 ‘홍길동전', ‘탁류' 등의 작품과 서양의 미술 고전 작품까지 포함되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고전인문학당'은 고전의 입문프로그램 수준으로 기획되어 평소 고전에 관심은 많으나 독서 경험이 없는 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전인문학당'이 지역도서관의 자생적 독서 활동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고전인문학당'에 대한 더욱 상세한 정보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libraryonroad.kr)

 

장서영gpdnjsw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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