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세기 창조를 위한 '2007 국제광산업전시회' 개막 |
光산업분야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인 「2007 국제광산업전시회」가 9월4일(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었다.
“光세기의 창조”를 주제로 3일간(9.4~9.6)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업체 75개와 해외 12개국 45개 업체 등 총 120개 업체가 참가하여 220개 부스를 설치하였으며, 13,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산업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400여 품목이 전시되어 세계 광산업의 기술과 시장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정에서 사용되는 가전기기끼리 정보를 주고 받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가전제품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가시광(可視光) 통신기술이 선을 보인다.
* 가시광(可視光) 통신 : 눈에 보이는 빛을 사용하여 통신하는 최신 통신기술로서, LED 조명기기에 빛을 변조하는 통신기능을 부가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무선통신환경을 구축함
특히, 국내 업체가 개발한 광 분배기, Dry Core Cable, 온도조절형 광모듈 등이 전시되어 우리 기술수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유비쿼터스사회를 조망해 보는 FTTH 체험관과, 대체조명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LED(반도체광원) 체험관를 구성하여 일반인에게 빛이 응용되는 산업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 FTTH(Fiber To The Home, 댁내 광 가입자망) : 광 케이블을 가정까지 연결하여 빠르고 다양한 방송융합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현재는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이 가입자 가정 직전까지 광 선로로 설치된 뒤 가정까지는 구리 선로로 연결됨
전시회 기간 중에는 제품전시 외에도「국제광기술컨퍼런스」와, 국내 참가업체의「신기술·신제품 발표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제광기술컨퍼런스(IPTC 2007)」에서는 4개국(미국, 일본, 호주, 한국)의 광산업 전문가들이 광통신, LED 등 4개 분야 14개 주제를 대상으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세계 광산업의 기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신제품 발표 세미나」에서는 국내 14개 업체가 개발한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제발표가 이루어져 국내 광산업의 위상과 기술수준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8개국 15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며, 이를 통하여 약 8천만불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 등 광산업 육성과 관련한 10개 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28개 부스 규모로 광산업 공동홍보관을 구성하여 “광산업 육성 2단계 사업계획”과 “광주 광산업집적화 현황”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게 된다.
한편, 전시회 개막행사에 참석한 산업자원부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은 축사를 통하여, 광주 광산업은 정부와 광주광역시, 기업 및 연구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광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한 데 힘입어, 기업체 수와 고용인원이 크게 증가하는 등 광주 지역경제의 중추적 산업으로 성장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앞으로 광통신 및 반도체광원 등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인력양성, 표준화, 해외마케팅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이러한 정책과 기업의 투자확대가 선순환될 경우 광산업이 우리 경제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산업자원부는 전시회 참가업체 중 우수한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한 업체를 선정하여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점), 산업자원부장관상(3점)을 시상하고, 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산업자원부장관 표창(3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