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대림산업, 해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 반영"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02,000원으로 상향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60,500원에서 25.9% 상향된 202,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수익 추정에서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을 반영하였고 2015년 이후의 장기 잔여이익의 체감속도의 조정을 반영하였다.
2007년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상반기 기준 해외부문 원가율이 84%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2007~2008년 해외부문 원가율 전망을 기존 88.5%, 88.0% 에서 각각 87.0%, 87.0%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매출 부문에서 빠른 기성 진행과 수주 증가를 반영하여 2007년 해외부문 매출은 기존 추정치인 6,016억 원 대비 16.2% 증가한 6,98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상향된 5조원, 영업이익은 최소 3,6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매출 증가에 따른 판관비 고정 효과와 해외부문에서 시작되는 원가율 개선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06~2009년 3-year CAGR 28.3%, 23.3%로 전망되며 동사는 건설업종 내 수익성 개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 산정은 잔여이익모델(RIM)으로 산정하였으며 기본 가정에서 Beta 0.9와 당사 추정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인 무위험수익률 추정치, 시장프리미엄 5.0% 를 유지하였다. 목표주가 변경은 수익추정 변경과 2001년~20014년 대림산업 당기순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이 27.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15년 이후 잔여이익 체감 속도 조정을 반영하였다. 2008년 자기자본 비용은 무위험수익률 상승에 따라 2007년 대비 소폭 증가한 9.7%로 전망하였다. 2008년 ROE는 일부 SOC지분 처분이익 계상에 따라 일시적으로 높아진 16.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목표주가 202,000원은 12개월 Forward BPS 기준 PBR 2.8배, 12개월 Forward EPS 기준 PER은 16.5배 수준이다. 현재 주가 157,000원은 12개월 Forward 기준 PBR 2.2배, 12개월 Forward EPS 기준 PER은 12.9배 수준으로 저평가 되어 있으며, 28.7%의 상승잠재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