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가장 청정지역이자 산세와 자연경관이 수려한 오지로 알려진 북구 죽장면 상옥리에도 테라노바 개념이 도입된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난 8월31일, 포항시는 죽장면 상옥리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따른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통해 응모한 2개 작품을 대상으로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작품심사를 거쳐 우원건축사무소와 무한건축사무소 2개 건축사가 공동으로 제출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상옥노인복지회관은 총사업비 10억원(부지매입 2억원, 시설비 7억6천만원, 실시설계비 3천백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물에 연면적 630㎡ 규모로 신축한다.
이 사업은 경상북도로부터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일명 방폐장) 유치 탈락지역에 대한 주민지원사업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위치는 북구 죽장면 상옥리 827-1번지에 찜질방과 휴게실, 운동치료실, 체력단련실, 취미실,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이 지역 노인들과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세워지게 된다.
포항시는 선정된 공모작품은 건축사와 실시설계 계약 시 일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벽하게 시공하여 상옥리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