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LG전자, 사업의 포트폴리오 안정성이 견고해지고 있다" |
6개월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85,000원을 유지
LG전자에 대한 6개월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85,000원을 유지한다. 기업방문 결과, 2007년 3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2분기대비 약화되는 모습이나, 휴대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Digital Display 부문의 적자축소로 2007년 4분기, 2008년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에 글로벌 경쟁력 제고, 포트폴리오의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 이유는
휴대폰의 브랜드 경쟁력 확대, Digital Display부문의 적자 축소 및 제품 믹스 효과가 확대
1) 휴대폰의 수익성이 견고해지고 있다. 저가 시장에 대응한 $100 이하의 휴대폰의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쵸콜릿 및 샤인 등 프리미엄급 휴대폰의 출하량 증가가 2007년 3분기 및 4분기에 지속되면서, 8% 수준의 영업이익률(연결기준)은 가능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2007년 3분기에 휴대폰의 출하량(연결기준)은 저가 휴대폰의 판매 증가로 2,182만대로 전분기대비 14.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이 낮은 저가형 휴대폰 비중이 2007년 2분기 기점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플랫 폼의 축소 및 원가개선의 노력(해외공장 확대, 재료비 축소)으로 분기별 7~9%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2008년에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2) DD(Digital Display)부문은 PDP 모듈의 가동율 확대와 평판TV의 판매 증가로 적자규모가 축소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PDP 모듈은 2007년 3분기부터 32인치 PDP 모듈을 생산하면서, 가동율이 88% 수준까지 확대되어, 고정비 절감을 통한 적자규모가 감소될 전망이다. 또한, PDP 모듈 가운데 50인치 비중의 확대, LG필립스LCD와의 공조효과로 LCD TV 판매가 증가하면서, 3분기 Digital Display 부문의 적자(연결기준)는 800억원(2분기 -1,383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3) 동사의 분기별 이익 변동성이 축소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사업별로 글로별 경쟁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2008년의 영업실적은 2007년대비 호전될 전망이다. DA(Digital Appliance) 및 휴대폰 부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지속되고 있어, 연도별의 이익 변동성이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시장의 호황국면 진입과 LCD TV 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으로 DD(Digital Display) 부문의 수익성이 2007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은 9,002억원으로 전년대비 4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4) 연결기준으로 2007년 3분기 실적은 계절적인 특성으로 2분기대비 부진하나, 본사기준으로 2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 연결기준의 매출액은 10조 1,390억원으로 전분기대 2.8% 감소, 영업이익은 2,742억원(2분기 4,636억원)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본사기준의 2007년 3분기 매출은 6조 6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1,641억원(2분기 1,455억원)으로 추정된다. 부문별로 보면, DA(Digital Appliance)와 휴대폰 부문의 계절적인 영향과 분기별 특성으로 2분기대비 부진하나, Digital Display부문의 적자 축소로 전체적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