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월부터 현재 347종의 민원서식이 157종으로 간소화됨에 따라 사전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민원서식이 대폭 간소화된 전자출원소프트웨어의 평가버전을 오는 4월 11일부터 일반인에 공개한다고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전자출원소프트웨어는 복잡한 민원서식 때문에 손수 특허출원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개인출원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민원서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서식찾기 및 기재요령 참조기능 등 각종 편의기능도 제공한다.
통합서식의 본격시행에 앞서 평가버전을 먼저 선보이게 된 것은 민원서식의 통합에 따른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 발굴하고 다양한 고객의 개선의견을 수렴하여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서 누구나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특허청 민원실과 서울사무소에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특허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특허청 홈페이지에 “질의게시판” 및 “설문조사” 코너를 개설함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지역지식재산센터를 방문하여 순회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일 정식버전이 출시되면 특허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민원인도 손쉽게 민원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게 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도 특허출원을 주저했던 중소기업 및 개인발명가들이 특허권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