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첨단제조-웰빙식품-재래시장’ 충북 3대 특화분야 집중 지원 |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28일 충북 주요언론기자와의 간담회에서 충북경제의 도약을 위해 첨단제조업, 웰빙 및 기능성식품업, 재래시장현대화 등 “3대 특성화분야”의 집중육성과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금년에 총 2조6천억원(작년 대비 12.5%증가)의 자금과 보증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열악한 충북지역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는 200억원 규모의 “오창-오송투자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청장은 28일 오창벤처프라자에서 도내 언론, 공무원, 경제단체장,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충북지역 중소기업활력회복을 위한 현장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충북남부를 위해 개소한 중소기업청 남부출장소를 활성화하여 보은, 옥천, 영동, 괴산지역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요참석자> 노화욱 충북도 부지사, 이태호 청주상의회장, 여성경제인협회 신윤호 지회장,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석송 이사장, 서울, 경기,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5개 지방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먼저, 바이오, 반도체, 정보통신 등 첨단제조업 및 포도주, 김치, 향토술 등 웰빙 및 기능성 식품업분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R&D자금으로 111억원(‘07. 8월 현재)을 지원하였으며 연말까지 48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전년대비 65% 증가한 총 159.3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또한 R&D자금 수혜비율을 높이기 위해 충북지방청을 통해 평가기준설명회와 자금상담, 경영자교육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기업청은 충북중소기업의 투자유치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내년에 모태펀드를 활용, 충북도와 협의하여 총 200억원 규모의 오송-오창투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충북지역 전문투자펀드는 1개뿐이며 투자실적도 5개 기업 50억원에 불과, 타 지역보다 어려운 투자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초기기업의 자금공급을 위해 신용과 기술을 담보로 1조 2천억원(전년대비 1.2% 증가)규모의 보증공급과 기업구조개선자금 971억원(17% 증가)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개발된 상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공공기관 납품규모를 전년대비 26% 증가한 1조 2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재래시장 시설개선 및 상인교육에 총 96.2억원(전년대비 24% 증가)을 지원하며, ‘08년에도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여 충북에 전국최고수준의 재래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07년 들어, 보은시장 주차장조성, 영동중앙시장 건물리모델링, 제천중앙시장 냉난방설치에 30.4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연말까지 충주 다목적광장 조성, 음성 삼성시장아케이드 설치 등 충북지역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와 상인교육에 65.8억원 등 총 96.2억원을 지원하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현재 중기청장은 중소기업지원에 적극 나선 충북도내 공무원 13명을 포상하였다.
이 청장은 그간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활성화 및 기업애로 해소에 적극 노력한 청주시청 기업지원과 안장헌(행정7급) 등 지자체 소속 공무원 13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충북경제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청의 역점사업인 “중소기업도우미 SPI-1357”이 국내최초로 “정부정책혁신상” 수상하였다.
이현재 청장이 작년 부임이후 가장 공들인 사업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중소기업정책정보 맞춤형 제공시스템인 ‘중소기업 도우미 SPi-1357'이 한국정책과학학회로부터 정부부처 최초로 가장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사례로 선정되었다. 이 청장은 ’정부정책혁신상‘을 받은 자리에서 지역 중소 기업에게 더욱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SPi-1357 고도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하였다.
금번 ‘현장대책회의’는 이현재 청장이 강조하는 ‘현장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간부회의’ 대신 지역별 정책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대책회의’로 전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