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그리드(Grid) 기술 상용플랫폼 개발 성공 |
국내대학이 그리드컴퓨팅 기술을 의료 응용서비스에 접목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여 기업체와 손잡고 상용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이하 ICU) 그리드미들웨어연구센터(센터장: 윤찬현 교수)는 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대학 IT연구사업(ITRC)으로 지난 6년간 개발한 자원관리 최적화 그리드 미들웨어 시스템 및 응용 서비스 플랫폼을 최근 케이엠에이치(이하 KMH(주), 대표이사: 김기준)(주)에 기술이전 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용서비스 시스템에 탑재될 ‘정책기반 그리드 자원관리 최적화 시스템(PQRM: Policy Quorum-based Resource Management System)'은 사용자 응용의 요구조건에 맞는 자원을 네트워크상에 산재된 컴퓨팅 자원과 네트워크 자원을 최적으로 관리, 할당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개발한 시스템은 자원관리 최적화를 위하여 쿼럼(자원관리에 요구되는 가상자원 객체집합체)을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으로부터 신뢰성 있는 데이터로 할당하는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여 최적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상용화 될 시스템은 KMH(주)가 미래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의료서비스 사업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응용시스템으로 개발되고 있는 고성능 심혈관계 질환진단에 사용될 Physio-Grid시스템은 e-Health 시스템과 연동되는 응용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KMH(주)는 기존의 LAN 환경에서 의료영상을 저장, 관리하는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의 기능을 글로벌 인터넷 환경으로 확장하고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PACS-Grid사업을 ICU 그리드센터, (주)이엠소마, 아산메디컬센터 등과 협력하여 신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ICU 윤찬현 교수연구팀이 PQRM을 기반으로 개발한 PACS-Grid 시스템에는 팍스그리드 브라우져(PACS-Grid Browser) 등 자원관리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글로벌 환경의 의료영상 데이터로부터 특정질환에 관계된 데이터만 별도로 관리하는 특정질환 데이터 그리드 서비스 기능과 진료중인 의사들에게 실시간 비디오 및 오디오 채널을 통해 의료영상 및 진단자료들을 공유하면서 협업진단을 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들 그리드 응용 플랫폼들은 차세대 의료정보그리드(Medical Grid)의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양 기관은 국내 응용서비스는 물론 중국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한 그리드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