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과 중국 차이나유니콤(총재루이민 陆益民,
www.chinaunicom.com)은 통신 및 신규 성장 Biz.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8일 저녁(현지 시각) 가진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장동현 사장과 차이나유니콤 루이민 총재가 양사를 대표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월부터 미래지향적인 ICT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해 왔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5G · 글로벌 로밍 · 플랫폼 · 벤처 투자 및 생태계 육성’ 등 통신 및 신규 성장 Biz.에서 실질적인 고객 Benefits를 제고하고 ICT 산업발전을 선도하는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략적 협력 MOU체결이 차이나유니콤과의 협력관계를 성공적으로 진일보 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SK텔레콤 리더십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차이나유니콤, 통신 및 신규 성장 Biz. 한·중 협력 강화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전 세계 ICT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사 기술진 간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 등 5G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 신규 제휴 상품 출시등 글로벌 로밍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활발한 한 · 중 교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저렴한 요금으로 더욱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14년 방한 중국인 613만 명, 방중 한국인 418만 명(한국관광공사 자료)
통신 이외에 이번 MOU에서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역은 신규 성장 Biz. 에서의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시너지를 강화키로 한 것이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플랫폼(플랫폼 연계 제품/서비스 및 OTT 서비스 포함) 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자사의 ‘차세대 플랫폼’ 상품과 서비스를 중국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는 등 양사의 상호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벤처 생태계 육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혁신 잠재력을 보유한 벤처 등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노하우 공유 및 공동 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시장진출에 이르는 全 과정에서 창업투자 인큐베이팅(Incubating)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차이나유니콤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양사의 성장은 물론 한 · 중 양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유니콤 루이민 총재는 “양사 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와 성장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장동현 사장, GSMA 케이프타운 이사회 참석…ICT 현안 및 협력방안 논의
한편,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9일 오전(현지 시각) 케이프타운 마운트 넬슨(Mount Nelson) 호텔에서 열린 GSMA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ICT 현안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현 사장은 SK텔레콤의 5G 추진 현황 및 고객중심경영 사례 등을 공유하며 ICT 생태계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위한 통신사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GSMA가 차세대 통신표준을 위해 추진중인 ‘Network 2020’ 프로젝트의 리딩 사업자로, 5G 테스트 베드 선제적 구축 활동 등을 통해 5G 기술 리더십 확보 및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차이나유니콤 루이민(Lu Yimin) 총재, NTT 도모코 카오루 카토(Kaoru Kato) CEO,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 마르코 파투아노(Marco Patuano) CEO 등 20여 명의 세계 주요 통신사 경영진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