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명장 ‘최고장인’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발에 작품전 열어
경상북도는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발 개막식날인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2층 갤러리에서 경상북도 최고장인회 주관으로 ‘경상북도 최고장인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안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작품전은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발 2015’를 기념하고, 서로 다른 분야 최고장인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함으로써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출품작은 페르시아 공주(석공예 2점), 백자철화병(도자기공예 10점), 우주(화훼디자인 2점), 민가주택(건축목공 2점), 꽃살문(창호제작 2점), 명주와 감물의 동행(섬유가공 2점), 조선시대 여인머리(미용 2점), 카니발(제과제빵 2점), 양복(패션디자인 2점) 등 총 26점을 전시했다. 경상북도 최고장인회 이희복 회장은 “최고장인의 인생철학을 담은 독창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작품전시 자체의 의미와 더불어 대중화에 접근하기 위한 한 방법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전으로 최고장인과 대중들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최고장인은 경북도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동일분야에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우수 숙련기술자로서 도로부터 최고장인이라는 칭호를 받은 분 들을 말하며 ‘12년부터 매년 5명씩 총 15명의 최고장인이 선정됐다.
또한 금년최고장인은 9월 17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5명을 의결하였으며, 10월중 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며 경북도는 숙련기술인 육성·발굴을 위해 하반기 전국기능경기대회 지원(10.5~12), 마이스터 대전 지원(11.6~7), 그리고 국립 청년 마이스터 개발원 건립 등 기능인 육성을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열정적이고 뛰어난 손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최고장인들의 작품을 안동 국제페스티발 2015 축제의 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최고장인 작품을 통해 장인에 대한 인식 재조명과 숙련기술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하반기 마이스터 대전 등 숙련기술인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성우dntjdw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