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성윤갑)은 4월 7일 「보건의 날」의 맞이하여 지난해 인삼 및 주요 한약재의 수출입동향을 분석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약재인 인삼의 경우 ’05년 대비 12.7% 증가한 85백만불(수입:5.2백만불)을 수출하였으며, 동물성 한약재인 녹용의 경우 ‘05년 대비 10.2% 증가한 27백만불(수출:0.5백만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의 경우 꾸준한 신제품 개발 및 약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만, 중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수출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이며 인삼 종류별 수출은 홍삼근 34,568천불(구성비 40%), 인삼차 16,393 천불 (구성비 19%), 백삼 4,527천불(구성비 5%)순으로 나타났다.
녹용의 경우 ‘05년 수입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건강에 대한 일반인 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식품으로서의 수요가 증가하여 ‘06년 들어 다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삼의 주요 수출대상국은 모두가 동아시아권인 일본(26,632천불), 홍콩(19,748천불), 대만(13,496천불)순이었으며, 녹용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뉴질랜드(10,308천불), 러시아(9,197천불), 중국(6,082천불)순이었다.
특히, 녹용의 경우 중국산이 지난해 수입이 7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한약재의 경우 우황(5,399천불), 감초(3,813천불), 계피(2,706천불)순으로 많이 수입되었으며, 우황은 브라질(3,720천불, 68.9%), 감초는 중국(2,791천불, 73.2%), 계피는 베트남(1,358천불, 50.2%)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었다.
수출 역시 우황(1,872천불), 감초(120천불), 계피(23천불)순으로 수출되었으며, 우황은 전량이 일본으로, 감초와 계피는 각각 중국 및 베트남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