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일제강점기 훼손 경복궁 흥복전 옛모습 되찾는다

등록일 2015년07월1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일제강점기 훼손 경복궁 흥복전 옛모습 되찾는다

국내산 소나무 기증받아 복원…내달부터 3년간 208억 투입 

 
 
경복궁 흥복전 권역 복원 조감도
경복궁 흥복전 권역 복원 조감도

광복 70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경복궁 흥복전(興福殿) 권역이 2018년까지 복원된다.

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경복궁 흥복전(興福殿) 6권역에 대한 고증과 발굴조사를 마치고 오는 8월부터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한 복원공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흥복전(興福殿)은 1867년(고종 4) 경복궁 중건 시 건립돼 1885∼1889년까지 외국공사와 영사, 대신들의 접견장소로 이용됐다.

1890년 신정왕후(익종 비)가 승하했던 건물로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을 중건하기 위해 철거했다.

경복궁 흥복전 권역 복원에는 2018년까지 3년간 총 2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복원에 사용되는 목재는 건화고건축 대표인 김석훈 씨(57년생)의 민간 기증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목재보관소에서 본전(本殿) 복원공사용 기둥 52본을 김씨로 부터 기증받았다.

추가 기증목재에 대해서는 공사 진행과정을 봐가며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복원용 국내산 소나무를 기증한 김석훈 씨는 “문화재청이 광복 70년을 맞아 역점 추진 중인 경복궁 흥복전 복원사업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인의 삶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우수한 우리 소나무의 생명력이 문화재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경복궁 흥복전이 문화재 복원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기증 등 이와 유사한 국민의 참여가 있을 경우 이를 제도적으로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수리 관련 책임감리제도 도입, 입찰·계약제도 개선, 수리실명제 실시, 평가·공시제도 도입, 전통 재료·기법 연구 활성화 등을 통해 문화재 수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화재 수리 복원용 목재의 육성·공급과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대경목(지름 45cm 이상) 비축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목재 함수율 및 건조 기준 마련 등 일련의 정책과제를 역점 추진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문화재 수리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장서영gpdnjswkd@

 

 

장서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