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신청한 포항영일만항은 흥해읍 용한리 일원에 총 면적 1,290천㎡(항만배후단지 690천㎡ 및 컨테이너 터미널 600천㎡,)에 조성사업비는 1,162억 원 정도가 투자된다.
컨테이너 터미널 4선석은 2009년 8월말 개항을 목표로 한창 건설 중에 있으며, 항만배후단지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영일만항 배후단지 일원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포항시는 지난 8월초 경상북도에 신청, 경북도는 이를 해양수산부를 거쳐 산업자원부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포항시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경북도와 워킹그룹을 구성해 수차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을 방문하여 추진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였으며, 지난 5월 30일 균형발전토론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2008년 6월까지 기획예산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2008년 7월 자유무역지역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산업자원부장관이 고시하게 된다.
포항영일만항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환동해 경제권의 중추항(Pivot-port)으로써 해운물류 거점기지로 발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물류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정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외국인 투자 따른 외국자본의 유입, 수출증가 등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조세감면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유수의 외국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인구 51만으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