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전문 창작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융합해 이를 실제 콘텐츠로 탄생시키기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상상캠프(Crazy Camp.이하 상상캠프)’를 오는 6월 7~10일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 참가자를 5월 6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고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가 후원하는 상상캠프는 창작자 간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멘토링 등을 통해 상용화 가능한 융합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문화·콘텐츠·관광·정보통신(IT)·소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및 창작 경험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프로급 창작자여야 하며,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가자 경력, 참가 동기, 캠프 참여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하는 서류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상상캠프는 제주도 본 캠프에서의 완성도 높은 결과물 도출을 위해 3주간 사전 팀 빌딩 및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한다. 사전 프로젝트 개발 기간 중에는 중간평가를 실시해 합격한 팀에 한해 제주도 본 캠프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참가팀에 대해서는 팀별 최대 300만원까지 사전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이 실비로 지원되고, 상상캠프 참가를 위한 항공료, 숙식비도 제공된다. 캠프 종료 뒤에도 창작물에 대한 전시·공연·홍보 등 사업화를 위한 지원이 지속된다. 특히, 우수팀은 콘텐츠코리아 랩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업발전소’ 지원 신청 시 서류면제 등의 혜택도 받는다.
참가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www.kocca.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ssc2015@kocca.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 박경자 본부장은 “지난 두 번의 상상캠프를 통해 8개의 융합 콘텐츠가 발굴돼 상업화되는 성과를 거뒀다”며서 “이번에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프로급 창작자들이 모이는 만큼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할 빅 킬러 콘텐츠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