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저압부 정보’ 대국민서비스 시범 운영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5월 1일부터 태풍 정보를 태풍의 사전 및 사후 단계인 열대저압부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대국민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국정과제인 ‘총체적인 국가재난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태풍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태풍으로 발달한 열대저압부는 단기간내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태풍이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뒤에도 여전히 위험 기상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기상청은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고, 태풍 사후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 열대저압부 정보를 2013년부터 시험적으로 생산하여 충분한 준비와 검증을 거쳤다.
열대저압부 정보는 기상청 누리집, FAX, 방재기상정보포털시스템 등 기존 태풍 정보와 동일한 경로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된다.
제공되는 열대저압부 정보는 열대저압부의 △위치 △강도 △이동방향 △이동속도의 현재 분석 및 24시간 예상 경로 등을 6시간(04, 10, 16, 22시, 필요시 수시) 마다 발표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태풍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열대저압부 정보가 올여름 우리나라의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장서영gpdnjsw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