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자동차.섬유 힘겹게 성공, 국가 경쟁력 향샹 기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2일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한국이 개방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번 협상 타결로 한국은 중국.일본.아세안을 합친 것보다 큰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산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타결로 국가신인도가 올라가고 안보리스크가 줄어들면서 국내기업들의 자본조달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방송.통신을 제외하면 의료.교육 등 서비스시장은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비관세장벽.원산지규정.전문인력비자 등에서는 성과가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다. 아울러 쇠고기를 비롯한 농업의 부분적 타격도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