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8월 22일(수)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20분까지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음

ㅇ 참석자 : 김정식 연세대 교수,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정부균 국제금융센터 소장(가나다 순)

최근 국내경기는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음

한편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우려와 관련하여 신용리스크에 대한 재평가가 일단락될 때까지는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나 투자자의 위험회피 성향이 점차 진정되면서 안정을 되찾아갈 것이라는 견해에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였음

다만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거나 장기화할 경우 우리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향후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음

이 밖에도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혁신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조화로운 성장을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