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맑고 매력있는 도시 서울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비산먼지 저감 등 쾌적한 공사장 관리문화를 조성하고 공사관계자의 사기앙양과 책임감·사명감 고취를 통한 견실한 시공풍토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건축공사장을 평가하여『우수관리 건축공사장』을 올해 처음으로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금번 우수관리 공사장 평가는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허가한 도로폭 20m이상의 간선도로변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서울시 허가 공사장 27개 현장과 자치구 허가 공사장 27개 현장등 총54개 민간 건축 현장이 평가에 참여하였다.
이번 심사는 건축계획, 건축구조, 리모델링, 공무원등 각 분야별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54개 참가 현장에 대해 2007년 5월21부터 7월 2일까지 실시되었는데, 5월29일까지 서면자료 심사를 실시하여 1차로 15개 현장 선정후, 2차로 서류 및 동영상 자료와 현장실사로 심사가 진행되었다.
평가방법으로는 각 공사장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비산먼지 저감, 가로경관, 안전 시설물관리, 민원 및 무재해 목표달성 여부, 울타리관리, 현장 정리정돈 상태등을 서면자료와 동영상 및 현장 확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평가결과 최우수 현장 1개소, 우수현장 5개소, 장려현장 3개소가 선정되었다.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된 양천구 『KT목동 IDC(Internet Data Center) 건축공사』 현장은 설치가 쉽고 재활용이 가능한 불연성 소재인 친환경 제품으로 공사장 울타리를 설치하는등 가로경관을 저해하지 않고 주변과의 조화를 잘 고려하였으며, 계측기에 의한 소음·진동, 비산먼지 관리와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관리가 양호하고, 특히 좁은 공간임에도 현장 내·외의 정리정돈이 아주 잘되어 있어 최우수 관리 공사장으로 선정되었으며
또한 용산 한강로 1가 30-3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외 4개 현장 및 종암동 우림카이저팰리스 건축공사장 외 2개 현장은 울타리 설치 및 각종 안전시설 설치·관리가 양호하고 무재해 목표달성을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는 등 쾌적한 공사장 관리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우수관리 공사장 및 장려현장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우수관리 공사장으로 선정된 시공회사, 현장소장, 감리단장등 현장 관계자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사장 관리문화 조성을 위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을 시상하였으며, 우수관리 공사장을 시민에게 널리 알려 서울시 건축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수준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공사장 관리현황을 판넬로 제작하여 9월초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과 연계하여 전시키로 하였다.
금번 우수관리 건축공사장 평가를 계기로 대부분의 건축공사 현장이 가설공사 부분에 대하여도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여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공사장 가설울타리의 방음벽 설치, 공사장내의 안전시설 설치, 학생들이나 주변 통행 주민들을 위한 제반 안전시설 및 도시미관을 고려한 다양한 환경시설물이 거의 모든 현장에 설치된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공사장 관리 문화의 긍정적인 확산을 위하여 본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