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부산지역 수출은 선박, 철강, 승용차 등 수송기계분야와 수산물, 산업기계, 항공기부품 등 고른 호조세에 힘입어 전국최고의 증가율(35.4%)을 기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7월 지역기업 수출은 전년동기(‘06.7) 대비 최고의 증가율과 아울러 월별기준 최대금액인 980백만불을 기록하였으며, 7월말 현재 누계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5,747백만불을 기록했으며 부산지역 수출의 전국 대비 점유율 면에서도 최대인 3.2%를 기록했다.
7월말 기준 주요품목별로는 선박, 주단강, 승용차 등 수송장비, 철강제품, 기계공구, 산업기계등 대폭적으로 증가한(선박·승용차 등 수송기계 46%, 주단강 등 철강 43%, 기초산업기계 43%, 수산물 25%), 반면 인쇄회로, 의복제품 등의 수출이 약간 감소(인쇄회로 ▵32%, 편직물 ▵19%)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역)별로는 상위 5개 수출국은 중국, 일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증가율 면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폴란드, 영국, 인도, 파나마 등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한 반면, 독일, 홍콩의 경우 증가율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륙별로는 증동, 중남미, 아프리카, 대양주로 수출이 급증하는 등 수출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수출전략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FTA체결 확대, 유가등 원자재수급, 외환관리 등 글로벌무역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요청된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