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 도시를 기록하다’ 전시 개최

등록일 2007년08월22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 도시를 기록하다’ 전시 개최
 오는 8월 22일 수요일 늦은 6시, 인사아트센터 B1 전시실에서 ‘도시를 기록하다’라는 제목의 의미 있는 전시가 열린다.

사단법인 문화우리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과 인사아트센터가 후원하는 도시경관기록보존프로젝트(이하 시티 프로젝트) #2 작업의 도큐먼트 내용을 작품화하여 전시한 것이다.

시티 프로젝트 #2 대상지는 서대문과 독립문사이 기상청 방향 구릉에 위치한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지구와 목동에서 신정동 방향으로 좀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신곡시장 뒤편 양천구 신월 6동 15평집 일대 그리고 경기도 광명시 도덕산자락의 철산 4동 골목길이다.

볼룬티어 시민 기록팀이 생산한 1,000여장에 가까운 사진 중 대상지별 뷰 포인트를 대표하는 180여장을 선정하여 다양한 깊이의 블록으로 가공한 작품이 전시장 한 면을 가득 채우게 되는데, 쏟아질 듯하며 다소 부산하기도 한 이 이미지의 조합은 연속 또는 불연속적이면서 달라 보이고 또 같아 보이는 일상적 삶의 지층을 켜켜이 보여 줄 것이다.

같은 주제, 같은 대상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해낸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사진작업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정규현, 최항영 작가의 공동작업 ‘나의 살던 동네는’이라는 대형 작업과 세 지역의 대표적인 경관을 포착한 김재경 작가의 ‘연립주택_철산4동, 골목길_송월동, 파사드_신월6동’라는 연작을 비롯하여 ‘도시를 만나다’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철조망 뒤 아파트와 지역 사람들을 그려낸 이광호 작가의 작업이 있다. 폐박스를 액자로 재생함으로써 오래된 동네를 대하는 작가의 시각과 입장을 표현하고자 작가의 시도도 눈여겨 볼만하다.

그 외 가상의 영화를 전제로 한 젊은 만화가 임바다 작가의 포스터 작업은 미야자키하야오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해준 환경 메시지를 연상하게 하며 전면철거형 도시재개발에 대한 의식을 되짚어 준다.

사진을 활용한 조형 작업과 함께 7인치에서 4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상작업도 있다. 대상지역의 경관을 24시간 연속 촬영하여 1분으로 압축 재생한 '24h' 작업은 물론 조형과 영상을 결합하여 골목의 이미지를 2D와 3D로 입체감 있게 표현한 작업 ‘골목’과 기록팀의 영상 에세이와 난해하고 불연속적인 텍스트로 이뤄진 인터뷰도 살펴볼 수 있다.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본 전시의 관람료는 없으며 전시 기간 내 ‘도시경관을 분양합니다’라는 써포터즈 배가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2007년 9월부터 진행할 #3 세운상가 도큐먼트 작업을 위한 기금후원회원을 모으는 운동으로 전시 기간 내 써포터즈에 가입한 사람은 전시를 마친 후 경관 기록 작품 중 하나를 분양 받을 수 있다.

전시 및 프로젝트에 관련한 문의는 문화우리 사무국으로 전화 또는 culturec@culturec.org 메일로 연락할 수 있다.


라이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