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중부지역 경기도 양평 대평리 신라 최대 규모 고분군 발견

등록일 2014년11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중부지역 신라 최대 규모 양평 대평리 고분군 발견

6~7세기 조성… 지방호족 또는 고위 지방관 추정

 

경기도 양평에서 중부지역 신라 최대 규모의 고분군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재)중부고고학연구소가 긴급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산23-1번지 일원에서 신라 시대 굴식돌방무덤이 확인돼 이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4일 오후 2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굴식돌방무덤이란 판 모양의 돌과 깬돌(할석)을 이용해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널방 벽의 한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뒤 봉토를 씌운 무덤을 말한다.


   조사지역 전경.

이번에 조사된 1·2호분의 봉분은 내호석(內護石)과 외호석(外護石)을 갖춘 2중 구조이다.

돌방무덤은 방형의 평면 구조에 천장은 조임식(사방의 벽을 좁혀 쌓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시상대(屍床臺)를 갖추었고, 벽에는 회를 바른 흔적이 확인된다.

무덤의 입구에서 널방에 이르는 통로인 널길과 외부에서 무덤방으로 향하는 무덤길을 설치해 추가로 매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호석(護石)이란 무덤의 외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돌을 이용하여 만든 시설물이며, 시상대(屍床臺)는 무덤 내부 바닥에 시체를 올려놓기 위해 마련된 구조물이다.

1호분은 봉분 지름이 18.3m, 돌방 내부 크기가 2.6×2.5×2.7m(남북×동서×높이)이며, 북쪽과 동쪽으로 시상대가 설치됐다. 무덤 입구 왼쪽으로 널길을 붙인 좌편연도식(左偏羨道式) 구조이다.

2호분은 봉분 지름이 26.5m, 높이가 6.5m에 이르며, 무덤 가운데에 널길이 있는 중앙연도식(中央羨道式)으로 벽에 회칠이 남아 있다.

유물은 도굴로 인해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분의 축조 방법과 석실의 구조로 볼 때 6∼7세기에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 무덤의 주인공은 지방 호족이나 중앙 정부인 경주에서 파견된 고위급의 지방관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이 복권기금으로 조성한 문화재보호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대평리 고분군의 훼손을 방지하고 유적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해 시행됐다.

장성우dntjdwkd@

 

장성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