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부산국제건축문화제’ 건축디자인 워크숍 개최 |
부산시는 내일(8.22)부터 8월 26일까지 동서대학교 교육수련원에서 한·중·일 3개국 160여명의 건축학도와 교수, 건축사가 참여한 가운데 ‘도시결절(Urban Node)’ 이라는 주제로 『2007부산국제건축문화제 건축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광복동 옛 미화당백화점 일대에 대해 과거의 명성 회복과 더불어 도시인의 발길을 모을 수 있는 부활의 공간으로써 도시적 해석과 건축적 이미지를 그려보기 위해 마련된다.
광복동의 옛 미화당백화점 일대는 1950년대부터 형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변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소였으나 최근 광복동 인근의 급격한 쇠퇴로 이 지역의 잠재력에 새로운 도시공간으로서의 재생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는 한·중·일 3개국 160여명의 건축 참가자들과 함께 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통해 광복동 옛 미화당백화점 일대에 대한 기존의 잠재적 공간의 재창조와 보다 친근한 문화적 공간으로써의 도시결절을 도시적 해석과 건축적 아이디어로 제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 개최에 앞서 8월 22일 강사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지 현장답사를 실시하고 동서대학교 교육문화원에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8월 27일에는 일본과 중국 참가자들을 위해 문화유적지 경주와 벡스코 주변의 시립미술관, 누리마루를 둘러보는 순으로 건축투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외국인들을 위해 불국사에서 한국 전통사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분명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은 2003년도부터 세계의 젊은 건축학도들에게 미래 건축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학습의 장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출품된 우수작품은 10.10부터 10.14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0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기간 중 전시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사 추진으로 2007년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활성화는 물론 부산을 세계적인 건축문화 도시로 발전시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