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소재 전문업체 상보(대표 김상근, www.e-sbk.com)가 20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6월 14일 코스닥 예심승인을 획득한 상보는 20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빠르면 9월경 청약을 실시, 10월 초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197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이 회사는 2003년 LCD용 광학산시트 및 보호시트 개발 성공에 이어 2006년 12월 BLU에 들어가는 시트 중 가장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프리즘시트 개발까지 성공함으로써 BLU에 필요한 전 광학필름 제품군을 모두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업체가 됐다.
현재 대만 AUO, CPT 등 국·내외 LCD 패널업체에 주요 벤더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프리즘기능과 확산기능이 통합된 복합시트의 개발도 마치고 주요 패널업체와 품질테스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BLU외에도 사업 초기때부터 영위해온 미디어필름 사업은 국내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자동차나 건물의 자외선·적외선을 차단해주는 윈도우필름도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상보의 2006년 매출은 573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이 70%에 이르며 프리즘시트 공급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매출 900억원 이상을 기록할 예정이다.
상장 전 자본금은 3,767백만원이며, 지분은 김상근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42.44 %를 보유해 최대주주다.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 650만주의 20%이며, 주간사는 한화증권이다.